“서로 존중해야 지역발전에 도움… 권위 내려놓고 구민 눈높이 맞춰야”

“서로 존중해야 지역발전에 도움… 권위 내려놓고 구민 눈높이 맞춰야”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23-09-01 01:37
수정 2023-09-0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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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윤구 광진구의회 의장

의장석 낮추고 주민 휴게실 신설
전통시장 공식 인정받는 데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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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윤구 서울 광진구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광진구의회 제공
추윤구 서울 광진구의회 의장이 지난 17일 서울신문과 인터뷰하고 있다.
광진구의회 제공
6선인 추윤구 서울 광진구의회 의장은 지난 1년 동안 권위 의식을 내려놓고 구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앞장섰다. 변화는 구의회 본회의장에서부터 나타났다. 추 의장은 의장석을 낮춘 데 이어 집행기관을 존중한다는 의미에서 안건을 심사할 때 관계 공무원이 자리에 앉아 답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광진구의회의 개방된 1층에 주민들이 쉴 수 있는 의자와 탁자 등을 놓는 등 휴게공간을 만들었다.

추 의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주민을 섬기고 지역발전을 하기 위해선 소신껏 봉사하는 자세로 나가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의원들과 공무원들이 능동적으로 일할 수 있게끔 체계를 갖춰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집행기관이 잘못할 때는 감시감독을 철저히 해야 하지만 평상시에는 서로 존중하고 동등한 입장에서 일해야 지역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추 의장은 지역구인 중곡동 일대에서 ‘민원 해결사’로 통한다. 그는 “결국 지역발전과 주민을 위한 심부름꾼”이라며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머슴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곡4동에서 50년 이상 자리를 지켜 온 ‘신성전통시장’이 전통시장으로 공식 인정되는 데에도 추 의장의 역할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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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주민들에게 항상 친절하게 다가간다는 추 의장은 “주차 문제라든지 위험하거나 어두운 곳에 보안등이 꺼졌거나 하수구가 막혔을 때 등 언제든 이야기해 달라고 명함을 주곤 한다”고 했다. 인터뷰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추 의장의 휴대전화는 쉴 새 없이 울렸다. 추 의장은 “하도 통화 중 ‘예’라고 말했더니 손녀도 흉내를 낸다”며 “‘예’라는 말은 상대방에 대한 예의이자 실천하겠단 뜻이 담겨 있다”고 웃었다.

2023-09-01 3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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