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여고 앞 통행로 ‘뒤죽박죽’… 이젠 학생·주민 안전이 먼저 갑니다

잠실여고 앞 통행로 ‘뒤죽박죽’… 이젠 학생·주민 안전이 먼저 갑니다

이두걸 기자
이두걸 기자
입력 2023-09-01 01:36
수정 2023-09-01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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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우선 보도 펜스 등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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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보도와 차도가 명확하게 구분된 서울 송파구 송파동 잠실여고 통행로 모습. 송파구 제공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보도와 차도가 명확하게 구분된 서울 송파구 송파동 잠실여고 통행로 모습.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가 차량 이동과 보행자 보도 이용이 혼용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던 잠실여고 인근 통행로 환경을 최근 개선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도로는 ‘송파대로38길’로 송파대로에서 잠실여고와 일신여중·상고(이하 잠실여고)로 진입하는 주요 관문 역할을 한다. 매일 수백여 명의 학생이 이용하는 주 통학로이자 송파2동 주민들의 통행로이기도 하다.

그러나 차도와 보도가 구분되지 않은 보차혼용 도로 구간으로 불법 주정차가 상시 발생하고, 차와 보행자가 뒤섞여 학생과 주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이에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해 9월 직접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듣고 문제를 확인해 해결에 나섰다. 이후 구는 ‘2023년 서울시 보행환경 개선사업 공모’로 시비 등 사업비 5억 8600만원을 확보했다. 주민 의견 수렴, 경찰청 심의를 거쳐 지난 27일 잠실여고 일대 총 320m 구간을 대상으로 공사를 완료했다.

그 결과 정문 앞 도로는 보행자 안전을 중심으로 대폭 변화했다. 보도가 없던 도로에는 양측 최대 2.2m까지 단차 없는 보도를 신설하고, 보도를 따라 안전 펜스를 설치했다. 보·차도를 명확하게 구분해 보행 안전과 불법주정차 차단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 통행로 인근 학교 담장길과 송파역 접근도로를 보행자 우선 도로로 조성하면서 차량 통행속도를 20㎞로 늦춰 보다 안전한 보행환경을 만들었다.

이 밖에도 보도에 학생 공모를 통한 디자인 문자 블록을 설치해 학생들이 등하교 시 재미와 자부심을 느끼도록 했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안전 위협 요소를 적극 개선해 살기 좋은 송파, 안전한 송파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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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 구청장은 지난해 7월 보인중고교 통학로 개선 사업을 인수위원회 1호 민원으로 추진했다. 해당 도로는 인근 아파트 재건축으로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 확보 요구가 지속적으로 있던 곳이었다.
2023-09-01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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