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테러 협박’ 이어 남산타워 폭파 이메일…“동일인 소행 가능성”

이재명 ‘테러 협박’ 이어 남산타워 폭파 이메일…“동일인 소행 가능성”

강동용 기자
강동용 기자
입력 2023-08-09 17:26
수정 2023-08-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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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타워·국립중앙박물관 ‘폭파 협박’ 이메일
이재명 테러 협박 이메일 발신자와 IP 동일
경찰, 일본에 공조수사 요청…적색수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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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관람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테러 협박’ 용의자가 서울 남산타워와 국립중앙박물관을 폭파하겠다는 협박 이메일을 보내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9일 오전 10시쯤 “국립중앙박물관과 일본 대사관, 남산타워, 일본인 학교를 폭발시키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탐지견 등을 투입해 지목된 장소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메일 발신인과 수신인, 메일이 발송된 인터넷 주소(IP) 모두 지난 7일 이 대표 테러 협박 메일과 동일한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발신자와 메일 내용 등으로 미뤄 동일인 소행으로 보고 일본 사법당국에 공조수사를 요청했다. 용의자 소재가 불분명하거나 일본 이외 지역에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통해 적색수배를 내리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일본 계정으로 서울시 공무원 등에게 발송된 이메일에는 전화·팩스 번호와 함께 “야쿠오 법률사무소의 야마오카 유우아키가 시한폭탄을 설치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살해하라. 8월9일 15시 34분까지 살해하지 않으면 시한폭탄을 폭발시키겠다”고 적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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