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서 갯바위 고립 관광객 2명 ‘무사구조’

보령서 갯바위 고립 관광객 2명 ‘무사구조’

이종익 기자
이종익 기자
입력 2023-07-06 11:33
업데이트 2023-07-06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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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웅천읍 직언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2명이 긴급구조 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보령시 웅천읍 직언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2명이 긴급구조 되고 있다. 보령해경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6일 0시 16분경 보령시 웅천읍 직언도 갯바위에서 고립된 관광객 50대 남성 A씨 등 2명을 긴급구조 했다고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전날 오후 7시 40분경 해루질을 위해 독산에서 직언 도로 입도한 후 육지로 나오다가 방향을 잃고 물이 차고 있는 갯바위에 고립돼 해양경찰에 구조요청을 했다.

인근 파출소와 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한 보령해경은 TOD(적외선 열화상카메라)장비를 활용해 직언도에서부터 약 1㎞ 떨어진 갯바위에 고립자를 확인했다.

고립자가 발견된 현장은 암초가 산재한 저수심 구역이다.

이들은 접근이 쉬운 민간해양구조선(돌핀2호)를 통해 안전줄을 연결한 해양경찰구조대 2명이 수영으로 접근해 구조됐다. 이들은 건강 상태에 이상이 없어 육지로 이송해 안전계도 후 귀가 조처했다.

보령해경 관계자는 “야간 갯벌 활동 중 방향을 상실하거나 간조에서 물이 들기 시작할 경우 고립·표류 등 위험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사전 물 때 파악, 안전 장비 착용 등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보령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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