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반대 좌천인사 논란...경찰관 1인시위, 경남경찰직협 ‘비상식적 인사’ 입장문

경찰국 반대 좌천인사 논란...경찰관 1인시위, 경남경찰직협 ‘비상식적 인사’ 입장문

강원식 기자
입력 2023-02-08 13:33
수정 2023-02-0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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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의 최근 총경급 정기 전보인사가 지난해 전국 경찰서장 회의에 참석한 경찰관들에 대한 ‘보복성 좌천 인사’라는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경찰 직장협의회 회장단이 8일 이번 인사가 상식적이지 않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냈다.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은 이날 1인 시위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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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총경 인사 비판 1인 시위
경찰 총경 인사 비판 1인 시위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 류근창 경감이 8일 오전 경남 창원시 의창구 경남경찰청 현관 앞에서 112상황팀장으로 발령난 총경을 응원하는 1인 시위를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남경찰 24개 경찰서 직협 회장단은 ‘2023년 상반기 총경인사 관련 경남경찰 직협 입장문’을 통해 “이번 총경인사를 지켜본 경남경찰 직협은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 현장에 참석했던 총경들에 대한 보직 발령이 상식적이지 않음에 심히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경남경찰 직협은 “지난 2일 실시한 총경 457명 전보인사를 보면 경찰국 신설 반대 총경 회의에 참석한 총경 50여명이 좌천되거나 복수직급제란 제도를 이용해 경정 보직에 해당하는 112치안종합상황실 상황팀장 자리에 23명을 발령했다”고 지적했다. 또 “검·경수사권 조정역할을 해 온 수사구조개혁팀을 국장급 조직에서 본청 내 계장급단위 조직으로 격하했다”고 덧붙였다.

경남경찰 24개 경찰서 직협 회장단은 “이번 인사를 보면 조직 내부의 위계질서를 깨트리고 경찰 내부에서 갈등을 조장해 경찰 최일선 지휘부를 길들이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된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어 “경찰의 최일선 지휘부인 총경 인사는 정권이나 정치적인 논리로 접근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며 “경찰 행정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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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 24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이 발표한 입장문
경남경찰 24개 경찰서 직장협의회 회장단이 발표한 입장문
경남경찰 직협은 “지난해 정치권과 언론, 국민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거리였던 경찰국 설치와 관련해 현장 경찰관들의 격렬한 반대가 있었음에도 현 정부는 경찰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경남 마산동부경찰서 양덕지구대장인 류근창 경감(54)은 이날 경남경찰청 현관앞에서 이번 총경인사에 경남경찰청 112상황실 팀장으로 발령된 2명의 총경을 응원하는 1인 손팻말 시위를 했다.

경남경찰청 총경 2명은 총경회의에 참석했다가 이번 인사에서 경남경찰청 112상황팀장으로 발령이 났다.

류 경감은 “이번 인사는 지난해 경찰청 신설반대 전국 총경회의에 참석한 총경에 대한 보복성 인사”라며 “불이익을 감수하고 현실보다 역사를 선택112 상황실 팀장으로 발령난 두분 총경을 위로·응원하기 위해 1인 시위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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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두 총경 가운데 한 명은 경찰서장을 6개월 밖에 하지 않았고, 다른 한 명은 정년이 2년밖에 남지 않은 고참급 총경이다”며 “납득하기 힘든 인사로 두 총경에게 아픔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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