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태원 참사 분향소 방문하겠다…유족과 대책 논의”

오세훈 “이태원 참사 분향소 방문하겠다…유족과 대책 논의”

강민혜 기자
입력 2023-01-07 00:46
수정 2023-01-07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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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6일 “녹사평역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시민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과 대화하고 사후 대책을 논의할 기회를 가지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를 통해 “불필요한 충돌이 있을 수 있어 49재 전날 밤 분향소를 조용히 방문해 조의를 표했는데 49재 날에 왔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유족 대표의 얘기를 이날 들으니 내 생각이 짧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앞서 나온 유가족 공간 관련 발언에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했다.

그는 “시청 인근에 있는 건물에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마련하고 리모델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며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유가족에게 이런 내용이 고지된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모양이다. 국민 여러분의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3.01.06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왼쪽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2023.01.06 연합뉴스
오 시장은 앞서 오후 질의 중 시청 인근 건물 유가족 원스톱 지원센터 옆방에 유가족을 위한 공간을 인테리어했다고 말했다가 참관하는 유가족들로부터 거짓말이라는 항의를 받았다.

오 시장은 또한 유가족이 요구하는 추모공간에 대해 “장소를 사고 현장 근처에 마련해줬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제안이 있어 민간건물 중 임대할 수 있는 곳을 알아봐서 세 군데 정도를 제안한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 시장은 “그 과정에서 만나야 소통이 원활할 것 같아서 만남을 제안했는데 최근 저희에게 통보된 내용은 국정조사 이후에나 보는 것이 좋겠다는 취지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유가족의 어느 정도 결집된 의견은 공공장소 중 적당한 곳을 물색하자는 것인데 용산구청에 모일 장소를 달라는 요청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이 부분은 구청, 행정안전부와 협의가 필요해 확답을 못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의 항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뉴스1
오세훈 서울시장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용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 2차 청문회에서 이종철 10·29 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의 항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01.06 뉴스1
오 시장은 “앞으로 만남이 이뤄진다면 추가 장소와 유족들이 쓸 공간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또한 “2차 가해와 관련해 유족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달 14일 녹사평역에 설치된 시민분향소 인근에 ‘이태원 참사 추모제 정치 선동꾼들 물러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내걸려 2차 가해를 한다는 비판이 일었다.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맞은편에 21일 보수 단체가 설치한 2차 가해성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2.12.21 서울신문DB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이태원 참사 시민분향소 맞은편에 21일 보수 단체가 설치한 2차 가해성 현수막이 걸려있다. 2022.12.21 서울신문DB
오 시장은 소방재난본부장이 현장에서 지휘권을 발동하기 쉽도록 법이나 매뉴얼이 개선돼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그는 “소방재난본부장만큼 현장을 파악하고 사태를 지휘할 지휘관이 없다”며 “소방재난본부장, 작게는 소방서장이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조직의 역할이다”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들이 현장에서 지휘권을 발동하기 용이하게 조직을 만들어주는데 법령과 매뉴얼도 초점이 맞춰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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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시장은 “모든 골목길에 지능형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시 상황실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시스템을 용산구를 포함해 8개 구에 설치하는 사업을 내년에서 올해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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