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새벽 동작구 자택 앞에서 발견
회계 업무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져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검의 전경. 연합뉴스
30일 검찰 등에 따르면 빗썸 관계사 비덴트의 부사장 A씨가 이날 새벽 서울 동작구 자택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 채희만)는 지난 10월 비덴트와 인바이오젠, 버킷스튜디오 등을 압수수색하며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지난달 16일에는 빗썸 관계사 임원 B씨를 증거인멸 및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기기도 했다.
비덴트는 빗썸홀딩스(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의 대주주) 지분 34.22%를 보유한 최대 주주다. 비덴트의 최대 주주는 인바이오젠, 인바이오젠의 최대 주주는 버킷스튜디오다.
숨진 A씨에 대한 검찰 수사는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다.
김헌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