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무단투기 수거 현장. 용산구 제공
구는 오랜 기간 상습 무단투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동 주민센터,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와 함께 힘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동별로 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미리 접수받아 특별관리가 시급한 지역 94곳을 정했다.
주요 대상지는 재개발 예정지인 대사관로6가길, 중산아파트 공터 등이다. 수거된 쓰레기는 소각 가능한 경우 종량제봉투에 담아 마포자원회수시설로 보내고, 소각 불가능한 경우 별도의 폐기물 처리업체를 통해 처리할 방침이다.
구는 깨끗한 환경을 위해 골목청결지킴이, 무단투기 단속 전담반 등도 운영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느끼는 불편은 의외로 작은 일상에 있다”며 “특히 골목길 쓰레기는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면 해결될 문제인 만큼 우선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