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나 또는 내 딸이 이랬다면” 한동훈 비판

조국 “나 또는 내 딸이 이랬다면” 한동훈 비판

강민혜 기자
입력 2022-05-11 14:36
업데이트 2022-05-1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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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연합뉴스DB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0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잇따라 비판했다. 한 후보자는 지난 9일부터 이날까지 인사청문회를 끝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경과보고서를 채택하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후보자 딸의 입시비리 의혹 관련 기사 등을 캡처해 공유하며 “나 또는 내 딸이 이랬다면?”이라고 적었다.

조 전 장관은 지난 9일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될 당시 후보자의 답변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그는 한 후보자가 조민씨의 일기장을 압수한 적이 없다고 한 말에 대해 “딸의 중학생 시절 일기장은 딸의 항의로 현장에서 돌려주었으나 고교생 시절 일기장은 압수해 갔다”고 적었다.

그러나 한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에 관련한 질문을 받고, 재반박하며 “잘못 아신 것”이라고 했다.

그러자 조 전 장관은 잇따라 게시물을 추가하며 이러한 한 후보자 대답을 재반박했다.

그는 “2019.9.23. 자택 압수수색 목록. 딸 일기장 압수하지 않았다고?”라며 수기로 적힌 ‘24, 수첩, 1’ 사진을 공유했다.

또한 “압수수색한 일기장 앞에 연별, 월별 일정표가 있다”며 “그 뒤 날짜별로 딸의 내밀한 이야기가 적혀 있다”는 글을 게재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2022.05.10
조국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2022.05.10
강민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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