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기억공간’ 광화문광장 돌아오나…재설치 조례 통과

‘세월호 기억공간’ 광화문광장 돌아오나…재설치 조례 통과

곽혜진 기자
입력 2021-09-07 18:13
수정 2021-09-0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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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막바지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세월호 기억공간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로 인해 서울시의회 로비와 담벼락으로 임시 이전했다. 2021.8.5 뉴스1
5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막바지 해체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세월호 기억공간은 광화문 광장 재구조화 공사로 인해 서울시의회 로비와 담벼락으로 임시 이전했다. 2021.8.5 뉴스1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공사로 철거된 세월호 추모 공간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현재 서울시의회로 옮겨진 ‘세월호 기억·안전 전시공간’(기억공간)을 광화문광장에 다시 설치할 근거가 담긴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7일 ‘서울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광화문광장에 역사적 사실을 기억할 수 있는 전시관과 동상, 부속 조형물 등을 설치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이로써 기억공간을 다시 설치할 기틀이 마련된 셈이다.

서울시가 의결에 앞서 “광화문광장에 전시관 등을 설치하는 것은 광장의 목적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나, 조례안은 무난하게 상임위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10일 시의회 본회의에 상정된다. 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기억공간 재설치에 긍정적인 만큼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크다. 다만 조례안이 통과되더라도 기억공간이 설치되려면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추가로 거쳐야 한다.

윤선희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의원장 선임

서울시의회 윤선희 의원이 지난 8월 3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됐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서울시 및 산하 관련 기관의 예산과 정책을 총괄하는 핵심 상임위원회다. 시민들의 풍요로운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지원하며, 서울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인프라와 콘텐츠를 점검하는 등 시민의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다룬다. 이번 선임은 제12대 서울시의회 출범과 함께 의정 활동에 첫발을 디딘 윤 의원에게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임기 초반부터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된 만큼, 앞으로 펼쳐질 의정 활동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윤 의원은 “의정을 시작하자마자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위원회에서 논의되는 정책들이 서류상의 계획으로 그치지 않고, 실제 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생활과 체육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듣고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민 누구나 거주 지역이나 형편에 관계없이 문화와 체육을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생활 속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체육 시설과 문화 프로그램이 부족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세심하게 살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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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을 있던 기억공간은 지난달 초 광장 재구조화 공사를 위해 해체됐다. 기억공간 내 물품들은 시의회 내 임시 공간으로 옮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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