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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보수단체, 광화문 봉쇄에 탑골공원 이동…‘턱스크’하고 경찰과 충돌

[속보] 보수단체, 광화문 봉쇄에 탑골공원 이동…‘턱스크’하고 경찰과 충돌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8-14 18:57
업데이트 2021-08-14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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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찰이 광화문 인근에서 1인 걷기 운동 참가자들을 막고 있다. 2021.8.14 연합뉴스
14일 경찰이 광화문 인근에서 1인 걷기 운동 참가자들을 막고 있다. 2021.8.14
연합뉴스
광복절 연휴 첫날인 14일 서울 도심에서 예고대로 보수단체의 행사가 열렸다.

보수단체는 경찰이 원천봉쇄에 나서자 광화문 일대에서 하려던 행사를 탑골공원 인근으로 옮겨 진행했다. 일부 참가자는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거나 거리두기를 지키지 않았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이끄는 국민혁명당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역을 출발해 광화문 일대를 도는 ‘문재인 탄핵 8·15 1천만 1인 걷기 운동’ 행사를 시작했지만, 경찰에 사실상 차단됐다.

이들은 단체 행진이 아닌 개별적으로 이동하는 방식을 택했으나 경찰은 집회·시위를 통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을 고려해 차벽과 안전펜스 등으로 도심 진입을 막았다.

국민혁명당 관계자들은 경찰과 실랑이 끝에 탑골공원으로 걸어서 이동한 뒤 “경찰에 의해 광화문 일대가 무질서하고 혼잡해졌다”며 “문재인 정권의 폭정을 방치할 수 없어 걷기 대회를 했는데 정권은 이마저 두려워 원천 봉쇄했다”고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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