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자 바뀌었다” 접종오류 105건 중 90건…개인식별 강화해야

“대상자 바뀌었다” 접종오류 105건 중 90건…개인식별 강화해야

이보희 기자
입력 2021-06-14 15:47
수정 2021-06-1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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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지자체 통해 오접종 방지 긴급안내 조치”

백신 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
백신 접종 자료사진. 연합뉴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오접종 사례가 100여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13일 0시 기준 1~2차 누적 예방접종 1479만건 중 접종오류는 105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접종 대상자 오류가 90건(85.7%)으로 가장 많았다. 계획보다 이른 접종으로 인한 접종시기 오류가 10건(9.5%), 접종용량 5건(4.8%) 순을 기록했다.

정은경 추진단장(질병관리청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접종오류 105건은 접종과정 중 대부분 의료기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13일 지자체를 통해 오접종 방지를 위한 긴급안내 조치를 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지난 13일 각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각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 접수와 예진, 접종 대상과 백신 종류, 접종 용량을 단계별로 확인해 접종하도록 긴급 안내했다.

또한 위탁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오접종이 발생한 경우 즉시 관할 보건소에 즉각 신고하도록 조치했다.

보건소의 경우 오접종 사례에 대해 경위조사를 하고 당국에 보고해야 하며, 과다 접종과 교차 접종 등으로 인해 이상반응이 우려되는 경우에는 접종자 정밀 모니터링을 해야 한다.

보건소는 또 접종을 계속 위탁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추진단은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협의해 ’안전접종 민관대책협의회‘(가칭)를 구성해 오접종 최소화를 위한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오접종 최소화 방안에는 접종 백신 종류 제한, 백신별 개인식별 표시 부착, 동선 분리, 교육 강화 등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단은 아울러 협의회와 함께 오접종 사례에 대한 합동조사를 진행하고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재발방지 조치를 권고하는 동시에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보고 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인식 서울시의원 “수도권 교통은 하나의 생활권… 재정·운영 책임도 함께 나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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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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