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낙하산이야?” 민주당 김수흥 의원 갑질·막말 파문

“당신 낙하산이야?” 민주당 김수흥 의원 갑질·막말 파문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1-04-29 09:53
수정 2021-04-29 10: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회의원 왔는데 이사장이 부재중이냐” 큰소리
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조 사과 촉구 성명

국회 김수흥(민주.익산갑) 의원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직원들에게 갑질과 막말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노동조합은 김 의원이 국회의원의 권한을 악용해 막말과 갑질을 일삼았다고 29일 주장했다. 피감기관 소속 공공기관 직원들이 국회의원을 정면 비판하고 나선 사례는 매우 이례적이다.

노조는 전날 ‘김수흥 의원은 익산시를 흥하게 하려는가. 망치려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타인의 명예와 자존심을 짓밟는 비인격적이고, 오만한 익산 지역구 의원을 모든 시민들에게 고발하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낸다”고 밝혔다. 이들은 자신들이 국가식품클러스터(국식클) 발전을 위해 쏟은 노력들이 김 의원에 의해 철저히 무시됐다며 공식 사과를 촉구했다.

논란의 발단은 지난 23일 김 의원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하는 과정에서 한 발언과 그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비롯됐다.

김 의원은 방문 당일 오후 9시 16분에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 이대로 좋은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정부가 추진한 국가산단 중에 매출과 고용창출이 턱 없이 부족한 곳은 익산밖에 없고, 기업유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낯부끄러웠다”고 지적했다. 전북도와 익산시, 진흥원의 노력도 문제 삼았다.

이에대해 노조는 김 의원이 국식클을 방문하면서 부터 모든 것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갑질을 하고 막말을 했다며 정면으로 반박했다.

노조에 따르면 김 의원은 자신이 방문한 시간 대에 김영재 이사장이 사전 업무 일정으로 자리에 없자 ‘이사장이 도대체 누구를 만나러 갔기에 국회의원이 왔는데 부재 중이냐. 두고 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이어 특정직원에게 갑자기 “당신 낙하산이냐”는 식으로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등 인격적인 모독을 이어갔다.

노조는 또 “업무보고가 진행되는 모든 사안에 대해 담당자의 설명은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일방적으로 전북도와 익산시, 국식클 관계자들을 무능한 사람들로 몰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또 ‘오해가 있다’며 업무를 설명하려는 직원은 아예 발언을 금지시켜 그 자리에선 그 누구도 국회의원이라는 권력 앞에서 해명할 기회도 제대로 갖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와 국식클 입주기업 관계자들은 “익산 지역구 의원이 기업유치에 불이 붙은 마당에 이런 게시물을 올려 오히려 기업유치의 저해요인이 될 것”이라며 “일방적인 비난을 퍼붓는 것은 물론 국회의원 단 한 명의 정치에 국식클 활성화를 위해 뛰었던 모든 사람들의 노력이 유린당하는 것에 큰 상실감을 느낀다. 김 의원은 이에 대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김수흥 의원 측은 “최근 국가식품클러스터를 방문해 쓴소리를 한 사실은 있으나 건설적인 지적과 비판을 했다. 노조가 사실과 다른 왜곡을 했다”고 해명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의원실의 입장을 조율 중이다. 앞선 입장문에 밝힌 내용은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조는 김 의원의 사과가 이행되지 않은 경우 다음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 예고했다. 입주기업 대표들도 협의회를 통해 공식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탐방 통한 소통과 치유… 그려가는 지역문화복지 미래

단순한 관광이나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삶 속에서 문화를 체감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문화 복지’의 새 지평이 열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지역사회의 문화적 저변을 확대하며 문화진흥의 개척자 역할을 자처해 온 김기덕 서울시의원의 묵직한 행보가 자리하고 있다. 사단법인 마포탐방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김 의원이 행사 단장을 맡아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이끈 낭만과 추억의 기차여행이 이번 15차에는 ‘영월·제천 기차여행 문화탐방’으로 회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탐방은 도심의 일상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감함으로써 구민들에게 정서적 풍요와 삶의 활력을 선사하고자 마련되었다. 전세 열차로 특별 운행된 새마을호 테마관광 열차 7량에 탑승해 당일 오전 7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한 일행은, 9시 35분 제천역에 도착한 직후 대기 중이던 버스 12대에 나누어 탑승했다. 이후 제천 청풍문화유산단지, 영월 청령포와 장릉을 비롯해 영월서부시장 및 제천역전한마음시장 등 주요 명소들을 빠짐없이 순회하며 오후 6시 41분까지 오랜 역사적 숨결과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온몸으로 만끽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한 행정적 지
thumbnail - 김기덕 서울시의원, 문화탐방 통한 소통과 치유… 그려가는 지역문화복지 미래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