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은영 하남시의원 제부 “金의원, 노모 명의 도용해 부동산 투기”

[단독] 김은영 하남시의원 제부 “金의원, 노모 명의 도용해 부동산 투기”

한상봉 기자
한상봉 기자
입력 2021-03-11 00:46
수정 2021-03-11 03: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신문 보도 이후 직접 연락해
“87세 장모, 한글도 모르고 못 걸어
보상금 3.3㎡당 400만원으로 기억”

이미지 확대
대형 버스 여러 대가 주차돼 있는 곳은 경기 하남시의회 김은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어머니가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입한 하남시 천현동 땅(434-21·22·23, 435-5) 등 4개 필지다. 현재 한 중고차 업체가 임대료를 내고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이 땅은 사진 왼쪽 위에 보이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나들목에 붙어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대형 버스 여러 대가 주차돼 있는 곳은 경기 하남시의회 김은영(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어머니가 2017년 4월부터 10월까지 매입한 하남시 천현동 땅(434-21·22·23, 435-5) 등 4개 필지다. 현재 한 중고차 업체가 임대료를 내고 주차장으로 사용 중이다. 이 땅은 사진 왼쪽 위에 보이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나들목에 붙어 있다.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팔순의 장모님은 딸과 함께 부동산 투기를 하지 않았다. 딸인 김은영 의원이 어머니의 명의를 도용한 것이다.”

김은영 경기 하남시의원의 팔순 노모가 3년 전에 3기 신도시인 하남교산지구 예정지의 땅을 매입해 10억원대 보상금을 챙겼다는보도<서울신문 3월 10일자>와 관련, 김 의원의 제부인 A씨가 연락해 왔다. 그는 “서울신문 보도를 보고 화가 나서 연락을 했다”면서 “김 의원은 저의 처형이며, 80대 노모는 저의 장모님”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A씨는 “보행기가 없으면 제대로 걷지도 못하시는 87세의 장모님이 어떻게 ‘땅’ 투기에 나설 수 있느냐”고 반문하며 “장모님은 경기 여주에 살고 계시고 결정적으로 한글을 모르는 문맹인데 그런 장모님이 딸과 함께 부동산 투기를 했다니,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김 의원이 장모님의 명의를 멋대로 도용해 부동산 투기를 했으며, 장모님은 땅이 있는 사실조차 모른다”면서 “몇 년 전 처갓집에 갔다가 (그린벨트) 불법형질변경으로 (장모님이 받은) 원상복구 명령 공문을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뉴스를 보면 모두 장모님이 투기한 것처럼 돼 있으나 장모님은 통장에 100만원도 없이 살고 있다”며 “장모님의 명의로 된 통장은 김 의원이 관리하고 있고, 그 돈으로 장모님을 모시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김 의원이 보상받은 금액에 대해선 “3.3㎡당 400만원인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A씨는 “장모님이 상처를 받지 않으실까, 형제간 싸움이 되지 않을까 고민했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장모님이 부동산 투기꾼이 되는 것은 참기 어려워 상황을 알리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신문은 김 의원의 해명을 듣기 위해 반복적으로 연락을 취했지만 김 의원은 답하지 않았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서울시의회 채유미 의원(노원5,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9일 한글날을 맞아 노원구 하계동 한글비근린공원에서 개최된 ‘제1회 2026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현장을 방문해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축하하고 지역 문화예술인과 구민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는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과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종합 예술축제로, 국내 유일의 한글 비석이자 보물 제1524호로 지정된 노원구 하계동의 ‘이윤탁 한글영비’가 지닌 역사적 및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의 포문을 연 1부에서는 ‘한글과 예술 포럼’이라는 학술 행사가 진행됐으며, 이어지는 2부에서는 다채로운 한글 기획 전시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부스는 물론, 지역 청년 예술인들이 함께 꾸민 풍성한 문화공연이 펼쳐져 공원을 찾은 수많은 가족 단위 구민들에게 큰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채 의원은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이번 한글예술제를 통해 구민들이 일상 속에서 한글의 아름다움과 인문학적 가치를 체감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채 의원은 “첫발을 내디딘 노원한글예술제가 앞으로 노원구를 대표하는
thumbnail - 채유미 서울시의원, 2026 제1회 ‘노원한글예술제 돋움’ 참석



2021-03-11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