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속 비행택시 현실로” 드론택시, 80㎏ 싣고 7분 비행

“영화 속 비행택시 현실로” 드론택시, 80㎏ 싣고 7분 비행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11-12 09:21
수정 2020-11-12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미래 교통수단인 ‘유인용 드론택시’ 시범비행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미래 교통수단인 ‘유인용 드론택시’ 시범비행이 진행되고 있다/뉴스1
국내 최초 ‘드론택시’ 한강 날았다
“80㎏ 싣고 7분 비행”
국내 최초 ‘드론 택시’가 서울 여의도 상공으로 날아올랐다. 탑승자는 사람이 아닌 20㎏ 쌀가마니 4개였다.

12일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도심 항공교통 서울실증’은 서울시와 국토교통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행사다. 서울시가 향후 운영할 유인 드론택시를 선보이고 국토부는 드론 기술 발전 및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는 취지다.

이날 투입된 드론은 중국 이항사(社)의 2인승급 기체 ‘EH216’으로 적재중량은 최대 220㎏이다. 당초 서울시는 행사를 준비하며 사람을 1~2명 태우는 방안을 추진했다.

하지만 행사 일주일 전 국토부의 규제 관련 부서는 행사를 무인으로 진행하라는 입장을 밝혔다. 드론의 기계적 문제와는 별개로 바람 등 기상문제, 도심지라는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안전 문제가 부각 될 수 있다는 이유다.

건장한 성인 남성 1명의 무게에 해당하는 80㎏의 쌀을 실은 드론 택시는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 서강대교, 밤섬, 마포대교 일대 1.8㎞를 두 바퀴, 약 7분간 비행했다. 우려했던 프로펠러 소음도 드론이 멀어지면 들리지 않아 도심에서 쓰기 적합해 보였다.

서울시 관계자는 “안전과 관련해 정말 많은 준비를 했지만 올해는 무인으로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유인으로 다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달 중 대구와 제주에서 각각 개최 예정인 드론택시 시험비행에도 진정한 유인드론은 뜨지 않을 전망이다.

K-드론시스템은 다수 드론의 안전운항을 지원하는 관제시스템으로 조종사가 타지 않는 드론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핵심 기술이다.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 목업 이미지/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 버터플라이 목업 이미지/한화시스템
이번 행사에는 중국산 드론이 사용됐으나 상용화 이후에는 국산 장비도 쓰일 전망이다. 한화시스템과 현대자동차는 각각 2026년과 2028년을 목표로 드론 택시를 개발하고 있다. 이들 업체가 만드는 드론의 최고속도는 시속 300㎞로 이항사 제품 130㎞보다 2배 이상 빠르다.

드론택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영화 속 비행택시가 현실로”, “드론택시 타고 강남 갈 수있나”, “빨리 상용화됐으면”, “신기하다”, “택시 얼마인가요?”, “지각하지 않겠다” ,“도심이 더 복잡해질 듯”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많은 미래학자들이 IT 혁명에 이어 모빌리티 혁명이 문명을 바꾸고 삶의 공식을 다시 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하늘을 날고자 한 인류의 꿈이 서울시민의 현실로, 안전하고 편안한 일상으로 안착할 수 있게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강남6)이 YTN 라디오 ‘슬기로운 라디오 생활’에 출연해 제12대 서울시의회 운영 방향과 함께 부동산 규제 완화, 청년 정책 패러다임 전환, ‘G3 서울 플랜’ 등 주요 현안에 대한 정책 비전을 밝혔다. 우선 의정 각오로 “시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의회는 상호 비방하는 의회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일하는 의회”라며 “소수 여당으로서 철저히 정책과 대안으로 승부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서울시 최대 현안인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주거 안정’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명확히 했다. 주거 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재건축·재개발을 통한 실질적인 주택 공급 확대가 시급하며, 시장과 시민들에게 지속적인 공급 신호를 전달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특히 “도시와 시민의 삶이 변한 만큼 일괄적 규제가 아닌 합리적인 ‘핀셋 규제’와 과감한 규제 완화가 이뤄져야 한다”며 현실에 부합하는 부동산 정책으로의 전환을 강조했다. 또한 제12대 의회 개원 직후 국민의힘 소속 의원 전원이 서명해 제1호 안건으로 발의한 ‘G3 서울 플랜 지원 결의안’의 당위성도 언급됐으며 “서울을 글로벌 Top 3 도시로 도약시키는 일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라
thumbnail - 김길영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일하는 의회, 정책으로 승부할 것”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