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복지부, 국시 거부한 의대생 구제 방안 논의한다

의료계-복지부, 국시 거부한 의대생 구제 방안 논의한다

곽혜진 기자
입력 2020-10-27 13:45
수정 2020-10-2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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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고시 예정대로 진행
의사고시 예정대로 진행 의대생들이 의사 국가고시 시험 응시를 거부하면서 2021년도 제85회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율이 14%에 그쳤지만 정부는 예정대로 8일부터 시험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사 국가고시를 하루 앞둔 7일 서울 광진구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모습.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 의료계가 의대생들의 국가고시 실기시험(국시) 재응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정부와 대화에 나선다.

의협과 범의료계투쟁위원회(범투위)는 27일 복지부와 간담회를 열어 의사 국시 재응시에 관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 한재민 대전협 회장은 범투위 공동위원장 자격으로 참여한다.

최대집 의협 회장은 지난 25일 제72차 의협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의대생 국시 재응시 문제에 대해 정부가 오는 28일까지 응답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땐 특단의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복지부는 최 회장의 발언이 나온 다음 날인 26일 의협에 대화를 요청했다.

앞서 의과대학 4학년들은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대하는 전공의 집단휴진(파업)에 동참해 의사 국시를 거부하는 단체행동을 벌였다. 이후 정부와 의료계가 원점에서 재논의하기로 합의하면서 파업은 일단락됐고, 정부는 국시 접수 기간을 1주 연장했다.

그러나 의대생들은 시험 접수가 마감되기 전날 전국 40개 의과대학 응시자대표회 의결에 따라 만장일치로 국시 거부 입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결국 지난달 8일부터 시작돼 한 달가량 진행된 국시는 전체 응시 대상자 3172명 중 446명(14%)만이 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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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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