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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안양·군포 누적 확진 25명…안양 224번에서 비롯한 n차 감염(종합)

집단감염 안양·군포 누적 확진 25명…안양 224번에서 비롯한 n차 감염(종합)

남상인 기자
입력 2020-10-22 14:57
업데이트 2020-10-22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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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노인주간보호시설 17명, 군포 남천병원서 8명 확진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주간보호센터. 연합
14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경기 안양시 만안구 한 주간보호센터. 연합
경기 안양, 군포 두 지역에서 안양 224번 확진자에서 비롯한 n차 감염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0여명이 넘게 집단으로 발생했다. 안양시 만안구 한 노인주간보호시설과 군포 산본동 남천병원에서 발생한 감염자는 전수조사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총 25명(22일 08시 기준)으로 늘었다. 지표환자인 첫 확진자 224번과 동거가족 225, 226번 확진자를 모두 포함한 수치다.

 22일 안양, 군포 방역 당국에 따르면 이 두 곳의 집단감염은 지난 20일 확진 판정을 받은 안양 224번 확진자에서 비롯해 가족 3명을 통해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호계동에 거주하는 224번 확진자는 미각과 후각이 상실되는 증상이 나타나 지냔 19일 샘안양병원에서 검사 후 확진됐다. 동거가족 3명도 검사 후 21일 모두 안양 225번, 226번, 227번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환자, 간병인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군포시 산본 남천병원 입구에 출입통제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
환자, 간병인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군포시 산본 남천병원 입구에 출입통제안내문이 붙어있다. 연합
이 중 90대인 227번은 노인이용자·직원 14명(22일 08시)의 확진자가 발생한 안양 만안의 노인보호시설을 이용했다. 70대인 226번은 환자·간병인 8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산본 남천병원 간병인으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집단감염은 224번 확진자에서 226, 227번으로 또다시 노인보호시설과 병원으로 이어지는 n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지표환자인 첫 확진자 224번은 30대로 아직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안양·군포 보건당국은 추가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면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글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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