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중1 매일 등교’ 조희연 제안에…교육부 “추석 후 결정”

‘초1·중1 매일 등교’ 조희연 제안에…교육부 “추석 후 결정”

곽혜진 기자
입력 2020-09-17 18:19
수정 2020-09-1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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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 월곡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0.6.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3일 서울 월곡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2020.6.3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다음 달 중순부터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매일 등교할 수 있게 해달라는 서울시교육청의 제안에 대해 교육부가 “추석 연휴가 지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봐야 한다”며 유보하는 입장을 보였다.

교육부 고위 관계자는 17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교육부 기자단과의 온라인 비공개 브리핑에서 “서울시교육청의 그런 요청에 대해서는 존중한다”면서 “추석 연휴 후 감염병 상황,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등을 봐야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이동량이 많아지는 추석 연휴가 2주 앞으로 다가와 위기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며 “명절 대이동으로 전국에 코로나19 유행이 확산할 수 있는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전날 교육청 기자단과 간담회에서 “10월 12일 이후에는 (교내 밀집도) 기준에서 초1과 중1을 예외로 설정하는 기준을 교육부와 질병관리청에 요청한다”고 말했다.

1학년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시기인 만큼 학생들이 학교에 잘 적응하도록 돕고 기초학력 부진이 발생하는 일도 예방하자는 취지다.

현재 교육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서 유·초·중학교는 등교 인원을 전체 학생의 3분의 1 이내, 고등학교는 3분의 2 이내로 유지하고 있다.

특별방역 기간(9월 28일∼10월 11일) 이후 각급 학교의 학사 운영 방안은 교육부와 방역당국이 추후 협의하기로 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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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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