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업체인데…” 사무실서 제대로 안 써 집단감염

“마스크 업체인데…” 사무실서 제대로 안 써 집단감염

최선을 기자
입력 2020-09-15 12:16
수정 2020-09-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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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보건산업, 14명 확진…절반 가까이 감염
“사무실 구조상 환기 안 되고 함께 식사”
서울 강남구에 있는 K보건산업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늘고 있다. 마스크 유통·수출 업무를 하는 업체인데 정작 사무실 안에서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아 현재까지 검사받은 사람 중 절반 가까이 확진됐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K보건산업 관련 확진자는 이날 0시 기준 14명으로 늘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된 이후 13일까지 10명이, 전날 하루 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현재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직원과 접촉자 등 52명 가운데 13명이 양성,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사람을 제외하면 양성률이 46.4%에 달한다.

서울시는 직원들이 마스크 착용을 미흡하게 해 바이러스가 쉽게 전파됐다고 보고 있다. 사무실 구조상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고 직원 대부분이 사무실 내에서 함께 식사를 한 점도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교회발 집단감염도 계속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는 목사와 교인 3명이 지난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전날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교인과 가족, 접촉자 등 88명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 교회는 대면예배 금지 조치가 내려진 뒤에도 지난달 30일과 지난 6일 두 차례에 걸쳐 11명이 모여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일시 폐쇄됐다.

서울시는 “교회, 성당, 사찰 등 모든 종교시설은 종교행사를 비대면으로 전환하고 소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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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기사 내용과 관계 없는 업체의 마스크 사진이 첨부되어 사진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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