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시민참여예산 75억 3000만원… 자치구 1위

강서구 시민참여예산 75억 3000만원… 자치구 1위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20-09-04 11:51
수정 2020-09-09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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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송 강서구청장
노현송 강서구청장
서울 강서구는 ‘2020년 서울시 시민참여예산 한마당 총회’에서 역대 가장 많은 75억 3000만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확보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한 75억 3000만원은 ‘2012년 시민참여예산제’가 시행된 이래 전 자치구를 통틀어 가장 많은 액수다. 올해 선정된 제안사업은 3개 분야 69건으로 ▲광역제안형 33건(58억2800만원) ▲구단위계획형 12건(15억 5000만원) ▲동단위계획형 24건(1억 5000만원) 등이다.

광역제안형 주요 사업은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 ▲중앙분리대 설치로 무단횡단 방지 ▲봉제산 산책로 정비 ▲스마트폰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시설물 안내서비스 구축 등 33건이다. 민관이 함께 지역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된 구단위계획형 사업은 ▲삶이 아름다운 여성친화도시 기반 조성 ▲생활 속 건강 실천, 길에서 길을 찾다 등 12건이다. 이밖에 주민자치회에서 선정한 동단위계획형 사업도 ▲자치를 만나는 원데이 클래스 ▲혼밥의 달인 등 24건이나 추진된다.

특히 이번에 시민참여예산은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많이 선정됐다. 염창동 주민 최익동씨가 제안한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 사업이 대표적이다. 최씨는 은행나무 기둥에 그물망을 설치해 열매가 바닥에 떨어지는 것을 막고 은행열매를 쉽고 빠르게 치울 수 있어 깨끗한 거리를 유지하고 악취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사업을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 제안해 이번에 확정됐다. 최씨는 “매년 은행열매로 악취로 겪는 것이 불편해 은행나무 그물망 설치를 제안하게 됐다”면서 “내년에 은행나무에 설치된 그물망을 보면 내가 제안한 사업이 투표로 선정되어 실제로 집행되었다는 사실에 더욱 뿌듯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총회에서 열린 시민참여 우수 실행사업 경진대회에서 강서구민이 제안한 ‘산후우울 극복 프로젝트, 엄마가 행복해야 가정이 행복해요’ 사업이 우수상을 받아, 2019년 장려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는 영예를 안았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구민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덕분에 최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면서 “내년에도 구민들이 제안하고 선택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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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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