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서울시, 노숙인·쪽방촌 4599명 코로나 선제 검사...“전원 음성”

서울시, 노숙인·쪽방촌 4599명 코로나 선제 검사...“전원 음성”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8-10 11:35
업데이트 2020-08-10 11:3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노숙인 등 코로나19 선제검사. 서울시 제공
노숙인 등 코로나19 선제검사.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6월 15일부터 8월 4일까지 취약 시설·거리 노숙인과 쪽방촌 거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와 결핵 검사를 시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6월 15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시설과 거리의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였다. 건강 취약계층인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나 무증상감염 전파 우려가 있어 이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결핵 검사도 병행한 결과 3993명 가운데 6명이 양성으로 판정됐고 이들은 정밀검사 후 치료를 받고 있다.

서울시는 향후 무료급식소 이용 노숙인과 쪽방 거주자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무료진료소를 통해 상시 의료 안전망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은 “이번 선제 검사로 일부 결핵 양성 판정자도 실시간 치료받아 지역사회 내 소규모 집단감염 등을 예방할 수 있었다”며 “의료 사각지대에서 코로나19 예방과 방역 사업을 강화해 건강하고 안전한 서울시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