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한 것 있느냐” 박 시장에 물은 젠더특보 5시간 경찰조사

“실수한 것 있느냐” 박 시장에 물은 젠더특보 5시간 경찰조사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0-07-21 06:47
수정 2020-07-21 06: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임순영 서울시 젠더특보 경찰서 출석해 답변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보가 21일 새벽 조사를 마친 후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0.7.21. 연합뉴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인지한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보가 21일 새벽 조사를 마친 후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2020.7.21. 연합뉴스.
경찰, 박 시장 사망일 통화인물 수십명 조사 예정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망 경위를 수사하는 경찰이 그의 성추행 의혹을 가장 먼저 안 것으로 알려진 임순영 젠더특보를 20일 불러 조사했다.

임 특보는 5시간 반 가량의 조사를 마치고 21일 오전 3시 6분쯤 변호인과 함께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섰다.

그는 성추행 의혹을 어떻게 전달받았는지, 박 전 시장에게 보고한 내용이 무엇인지, 성추행 피소 사실을 알았는지 등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은 채 대기 중인 차에 올라탔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조사에 대해 “임 특보가 물어보는 대로 대답을 어느 정도 잘해서 잘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임 특보가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인지한 경로와 피소 사실을 그에게 전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해서 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보가 21일 새벽 조사를 마친 후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임순영 서울시 젠더 특보가 21일 새벽 조사를 마친 후 서울 성북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현재 서울시에 사표 제출하고 대기발령 상태경찰은 취재 경쟁 등을 감안해 임 특보를 경찰서가 아닌 제3의 장소에서 만나 조사하는 방안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날 소환은 서울 성북경찰서에서 이뤄졌다.

경찰은 지난주부터 고한석 전 비서실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자들과 박 전 시장의 휴대전화에 8∼9일 통화내역에 등장하는 인물들을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조사 대상은 수십명 규모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특보는 지난 8일 오후 3시쯤 박 시장 성추행 피해자가 고소장을 접수하기 1시간 30분쯤 전에 박 시장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임 특보는 “실수한 것이 있느냐”고 물었고 당시 박 시장은 “글쎄, 바빠서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임 특보는 박 시장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서울시 외부로부터 그런 의혹을 들었다고 전했다. 그는 박 시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을 열었던 한국성폭력상담소에서 일했다.

지난 16일 서울시에 사표를 제출했지만 수리되지 않아 현재 대기발령 상태다.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서울시의회 이희원 의원(국민의힘, 동작4)은 어제인 지난 3일 동작구 흑석수변길이 ‘2026 서울별빛명소’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최대 10억원의 지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흑석동 한강변의 이용 여건을 개선하고 야간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동작구 및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해왔다. 서울별빛명소는 동네 공원과 하천, 산책길 등에 지역 특성을 살린 야간경관과 여가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21개 자치구가 제출한 27개 사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장평가가 진행됐으며, 흑석수변길을 포함한 10곳이 최종 사업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에 동작구가 제안한 사업명은 ‘별, 달, 강을 품은 흑석수변길’로, 흑석동 260-5번지 일대의 교량 하부 유휴공간을 정비해 시민들이 야간에도 한강을 찾아 머물 수 있는 명소를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한강 인근에 위치하고도 어두운 환경과 편의시설 부족으로 활용도가 낮았던 해당 구역의 접근성과 이용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교각에는 다채로운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이 더해지고, 강변을 따라 안락한 휴게공간과 무장애 산책로, 러닝트랙 등이 구축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한강의 야경을
thumbnail - 이희원 서울시의원 “‘서울별빛명소’ 흑석수변길 선정 쾌거”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