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조 규모’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강행…현대건설 품으로

‘7조 규모’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강행…현대건설 품으로

이보희 기자
입력 2020-06-21 23:46
수정 2020-06-21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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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현대건설 품으로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 현대건설 품으로 연합뉴스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으로 꼽히는 한남3재정비촉진구역(이하 한남3구역)의 시공사로 현대건설이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이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 2차 결선에서 참석 조합원 2801명(서면 결의 및 사전 투표 포함) 가운데 1409명의 지지를 받아 경쟁사인 대림산업을 따돌리고 시공권을 따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총사업비 약 7조원, 예정 공사비만 1조8880억원에 달하는 역대 최대의 재개발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남3구역 시공사 선정은 지난해 8월 말 첫 공고 이후 수주전 과열에 따른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입찰 무효 결정, 검찰 수사, 재입찰, 코로나19 확산 사태 등으로 일정 지연이 이어졌다.

강남구청은 지난 17일 한남3구역 재개발 조합에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조합원들이 모이는 행사를 개최하지 말라는 취지의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전달했으나, 조합은 시공사 선정이 또 미뤄지면 사업 장기화가 우려된다면서 총회를 강행했다.

한남3구역 재개발 사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일대에 지하 6층∼지상 22층, 197개 동, 5816가구(임대 876가구 포함)와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2003년 뉴타운 지정 이후 2009년 정비구역 지정, 2012년 조합설립인가, 2017년 서울시 건축심의 통과, 지난해 3월 말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데 이어 약 1년 3개월 만에 시공사 선정 절차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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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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