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코로나19 두번째 사망자 발생…91세 남성

서울서 코로나19 두번째 사망자 발생…91세 남성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4-08 13:32
수정 2020-04-0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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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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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두 번째 사망자가 나왔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 거주자이며 서울의료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 오던 A(91·남)씨가 확진 한 달 만인 7일 숨졌다.

이 환자는 경기도민이지만 서울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이 나와 서울 발생 확진자(서울 환자번호 109번, 전국 환자번호 6773번)로 집계돼 관리돼 왔다.

A씨는 3월 7일 오전 9시쯤 39.9도의 고열로 서울 세브란스병원으로 후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당일 오후 5시쯤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 왔다.

91세의 고령인 A씨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약을 복용 중이었으며,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의 외손자(26)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가산디지털센터에서 근무했으며,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3월 5일부터 자가격리를 하던 중 외할아버지 A씨의 확진 소식을 알게 됐다.

외손자는 그 전에 받은 검사에서는 음성이었지만, A씨의 확진 당일인 3월 7일 밤에 다시 검사를 받아 다음날 이른 새벽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8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마포구 거주 44세 남성과 A씨 등 2명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두 분 모두 기저질환이 있던 분들이라 의료진이 더더욱 치료에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보내드릴 수밖에 없었다”면서 “삼가 두 분의 명복을 빈다. 또한 가족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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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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