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광화문광장 ‘전두환 심판’ 농성 천막 철거 행정대집행

서울시, 광화문광장 ‘전두환 심판’ 농성 천막 철거 행정대집행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3-12 08:55
수정 2020-03-1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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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광화문 광장 ‘전두환 심판’ 천막 철거
서울시, 광화문 광장 ‘전두환 심판’ 천막 철거 서울시가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단체 ‘전두환 심판 국민행동’이 설치한 불법 농성 천막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하고 있다. 2020.03.12
연합뉴스
서울시가 시민단체 ‘전두환 심판 국민행동’이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불법 농성천막을 12일 행정대집행을 통해 철거했다.

서울시는 전날 행정대집행을 예고했으며 이날 오전 7시 45분쯤부터 천막 1개 동과 집회 물품 철거를 시작했다. 철거 작업은 약 45분 만인 8시 30분쯤 마무리됐다.

이 단체는 지난해 12월 광화문 광장에 전두환씨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며 전두환씨가 죄수복을 입고 무릎을 꿇은 채 쇠창살 안에 갇혀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천막을 설치했다.

서울시는 지난 1월 단체에 천막과 조형물을 철거하도록 계고서를 보냈다. 단체는 이달 4일 조형물을 자진 철거했지만 천막은 철거하지 않아 서울시가 행정대집행에 나서게 됐다.

철거 현장에는 서울시청 직원 15명이 투입됐으며 돌발 상황 대처와 질서 유지를 위한 경찰 40여명 및 소방인력 10여명, 구급차 1대도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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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군부가 일으킨 12·12 군사반란 40주년인 12일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작한 동상 조형물을 세워놓았다. 2019.12.12  연합뉴스
신군부가 일으킨 12·12 군사반란 40주년인 12일 5·18 관련 단체 회원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구속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이를 상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작한 동상 조형물을 세워놓았다. 2019.12.12
연합뉴스
서울시는 단체에 불법 점거에 따른 범칙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간을 장기간 점거했고 이전부터 수차례 나가 달라 공지했음에도 이를 계속 거부해 행정대집행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종로구와 함께 지난달 27일에도 광화문 세종대로의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 고 문중원 기수 시민대책위원회 등 4개 단체가 설치한 천막 7개 동과 집회물품을 철거하는 행정대집행을 시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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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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