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시·도의원, 전략공천 반발해 당사 및 국회 항의방문

순천 시·도의원, 전략공천 반발해 당사 및 국회 항의방문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3-06 14:41
수정 2020-03-0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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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시민들 “지역민 무시한 처사로 민주당 후보 지지하지 않겠다”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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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사와 국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 반대하고 있다.
순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중앙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사와 국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 반대하고 있다.
전남 순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들이 전략공천에 반발해 당사와 국회를 항의방문하는 등 강력 반대하고 있다.

순천시의원 13명과 도의원 7명, 읍면동협의회장 등 30여명은 6일 더불어민주당의 순천지역 전략공천에 반발해 국회와 중앙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이들은 지난 5일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순천 선거구 분구안을 백지화한 여야 3당 합의와 중앙당의 순천지역 전략공천 무효를 주장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오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당사 앞에서 성명서를 낭독하고 중앙당 결정에 항의하는 집회를 가졌다.

서정진 순천시의회 의장은 “순천은 전국 최고투표율과 최고득표율로 문재인 대통령을 만드는데 이바지한 민주당의 아성이다”며 “민주당이 집권당임에도 불구하고 미래통합당의 요구에 질질 끌려다니다가 반헌법적 협상에 무력하게 합의했다”고 비난했다. 서 의장은 “이것도 모자라 중앙당은 어제 순천지역을 전략공천지역으로 선정했다”며 중앙당의 협상 행보를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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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의원들은 “순천지역 분구 백지화에 이어 전략공천 결정은 당원들의 자존심을 짓밟고 시민의 민의를 왜곡하는 등 후보 선택의 권리를 박탈한 처사다”며 “지금까지 당원 배가 운동을 하며 민주당의 외연 확장을 위해 노력해온 지역당원들의 땀과 눈물이 얼룩진 얼굴에 침 뱉는 결정이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시·도의원들은 “중앙당이 지역과 당원의 정서를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전략공천을 한다면 민주당원의 집단탈당도 불사하는 사태에 직면하게 될 것으로 그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며 “민주당에 대한 지역민심의 이반에 대한 경고”를 나타냈다.

이들은 ‘순천지역 분구’, ‘전략공천 철회’, ‘즉각적인 경선’ 등의 실시를 주장했다. 시·도의원들은 성명서 발표 후 당 대표실, 원내대표실과 김태년 재심위원장 등에게 성명서 전달을 위해 방문할 예정이다.

실제 민주당의 전력 공천 방침이 알려지자 순천지역 시민들은 “지역민을 무시한 처사로 당 후보를 절대 지지하지 않겠다”는 반발이 거세게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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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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