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선거개입은 공업탑기획위가 벌인 정치 음모”

임동호 “선거개입은 공업탑기획위가 벌인 정치 음모”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01-16 14:49
수정 2020-01-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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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출마 기자회견서 주장…, 김기현 전 시장에 맞장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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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른쪽)이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오른쪽)이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 기자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정치적 음모는 일명 공업탑기획위원회에서 이뤄졌고, 청와대와 당에서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임 전 위원과 장봉재 임 전 위원 정책기획단장은 16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민주당 울산 중구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가진 총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임 전 위원은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울산시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청와대와 당의 개입은 없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치 음모는 송철호 울산시장의 사전 선거 캠프인 공업탑기획위원회에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공업탑기획위에는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위원 동생이 공기업 감사로 간 것에 대해서는 “동생도 지난해 12월 27일 검찰에서 참고인 소환 조사를 받았는데 공모 절차를 거쳐 감사로 갔고 혐의가 없는 것으로 검찰에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 전 위원은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저에게 다시 불이익이 주어진다면 당의 존재 가치가 굉장히 의심스러울 것인데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본다”며 “공정한 경선이 이뤄진다면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이번 선거개입 의혹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인 양 정치공세를 펴는 자유한국당은 김기현을 울산 중구 총선에 내보내라”라며 “김기현이 왜 패배했는지 확인시켜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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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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