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해병대캠프 중 숨진 공주사대부고 다섯 학생 6주기 추모식

사설 해병대캠프 중 숨진 공주사대부고 다섯 학생 6주기 추모식

이천열 기자
이천열 기자
입력 2019-07-18 11:51
수정 2019-07-18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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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에 참가했다가 숨진 공주사대부고 학생 5명의 6주기 추모식이 18일 모교 강당에서 열렸다.

유족과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추모식에는 세월호 참사 유가족, 태안화력 고 김용균씨 어머니, 산업체 현장실습 중 숨진 고교생 유가족 등도 함께했다. 추모식은 추모 동영상 상영, 장학금 전달, 학생안전관리헌장 낭독, 유족대표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

당시 사고로 숨진 이병학군의 아버지 이후식(52)씨는 “6년이 지났으나 텅 빈 가슴을 채울 길이 없다”며 “그날의 뼈아픈 아픔을 후배들이 기억해 5명 아이의 꿈을 대신 이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씨의 청으로 단상에 선 유경근 전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오늘 흘린 눈물이 안전한 사회를 만들자고 굳게 다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족과 일부 재학생은 추모식 후 아이들이 안장된 천안공원묘원으로 향했다. 사고는 공주사대부고 2학년 학생 198명이 사설 해병대캠프에 참가 중이던 2013년 7월 18일 보트 훈련을 하다 파도에 휩쓸려 이군과 장태인·진우석·김동환·이준형군 등 5명이 숨졌다.

오는 9월 공주에 이들을 기억하는 학생안전체험관이 문을 연다. 학생 5명을 형상화한 추모비가 세워지고 학생들 부조도 설치된다.

이후식씨는 “학생들에게 안전 체험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리고 안전 의식을 고취하는 실습장으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오현주 서울시의원 “특사경 KICS 의무화… 이행 대책은 어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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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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