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하라!”…동물권단체 서명운동

“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하라!”…동물권단체 서명운동

문성호 기자
입력 2018-12-13 14:45
수정 2018-12-16 09: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사진=동물권단체 케어 제공.

동물권 단체 케어가 서울시에 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시작했다고 12일 밝혔다.

서울대공원의 명물이었던 큰돌고래 태지(18·수컷)의 소유권이 내년에 제주 퍼시픽랜드로 완전히 이관된다. 하지만 퍼시픽랜드는 ‘돌고래쇼 동원’과 ‘돌고래 불법 포획’ 등으로 문제가 됐던 전력이 있어 동물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케어는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서울시가 태지를 처치곤란 대상으로 여기며 손 터는 것과 다름없다”며 “동물이 산업에 편입되면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가 퍼시픽랜드와 현 위탁 계약 관계를 연장하고, 향후 태지를 방류할 수 있는 대안을 시민사회와 협력하여 함께 모색해야 한다”며 “태지의 소유권이 퍼시픽랜드로 완전히 넘어가면, 향후 태지를 방류할 곳이 생겨도 태지의 방류 여부를 담보할 수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돌고래바다쉼터추진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즉각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위원회는 “애초에 잔인한 돌고래 포획으로 악명이 높았던 일본 다이지마을에서 태지를 수입해온 것은 서울시였다. 그러므로 서울시는 돌고래 태지에 대해 끝까지 책임감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다.

영국은 수족관 사육 벨루가들이 바다와 같은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아이슬란드에 2019년 3월 세계 최초의 벨루가 바다쉼터를 개장한다. 캐나다는 수족관 돌고래 사육을 금지하는 법률을 통과시키고, 사육 고래류를 위한 바다쉼터 만들기를 진행 중이다. 미국의 국립 볼티모어수족관 역시 플로리다주에 큰돌고래 전용 바다쉼터를 만들어 돌고래들을 자연환경으로 옮기는 책임감 있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

한편 케어가 진행하는 돌고래 ‘태지’ 퍼시픽랜드 기증 계획 철회 촉구 서명은 온라인(https://goo.gl/forms/UUAyaPNHsObQiYG33)을 통해 하면 된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서울신문 신규가입 & 케찹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