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첫 절대평가 영어 1등급, 8%인 4만명 예상“

“수능 첫 절대평가 영어 1등급, 8%인 4만명 예상“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7-11-23 22:43
수정 2017-11-23 22:4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해와 난이도 비슷…신유형 없고 어려운 문제는 EBS와 연계”

처음으로 절대평가가 적용된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영역은 비교적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됐다.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을 학생 비율은 상대평가였던 지난해 수능에서 90점 이상을 받은 비율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됐다. 입시업계는 영어 1등급 비율이 8% 정도인 4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지 확대
수능 시험지를 받아든 수험생들
수능 시험지를 받아든 수험생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 오전 광주 광덕고등학교 시험실에서 수험생들이 1교시 국어영역 문제지를 받아들고 있다. 2017.11.23
광주 뉴스1
종로학원하늘교육·유웨이중앙교육·이투스교육·비상교육 등 입시업체들은 “9월 모의평가보다 쉽고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좀 쉬웠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이번 수능 영어와 관련해 “영어영역 절대평가를 도입한 취지에 맞게 나왔다고 본다”면서 “원점수 90점을 넘긴 1등급 수험생은 4만명 이상으로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게 전체의 8% 정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스터디는 이번 수능이 9월 모의평가뿐 아니라 지난해 수능보다도 쉬웠다고 평가하면서 “1등급 비율은 8% 안팎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수능 영어 90점 이상 비율은 7.8%였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 소속 유성호 숭덕여고 교사는 이날 출제경향 브리핑에서 “영어는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면서 “매우 어려웠던 9월 모의평가보다는 쉬워서 공부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면 무난히 풀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 교사는 “신유형 문제는 없었고 3점짜리 문제도 듣기부분에 3개, 읽기부분에 7개 배치돼 작년 수능이나 올해 모평과 같았다”면서 “EBS 교재 밖에서 나온 지문들은 문항 선택지가 쉬워 상위권 학생들은 크게 틀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어법상 틀린 곳을 찾는 문법문제라든가 문맥을 추정하는 문제 등 평소 수험생들이 어려워하는 문제들이 EBS 교재와 직접 연계돼 출제됐다. 이를 기억하고만 있다면 쉽게 풀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 교사는 “문제만 풀어보고 1등급을 받는 학생이 몇%나 될지 예상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일정 점수 이상을 받는 학생의 비율이 작년과 비슷할 것 같다는 개인적인 느낌은 든다”고 말했다.

양정고 이종한 교사는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유형이 지문을 읽고 빈 곳에 들어갈 문장을 추론하는 형태인데 올해는 해당 지문의 주제가 인공지능(AI)으로 비교적 친숙한 것이었다”면서 “글 흐름과 관계없는 문장을 꼽는 문제도 주제가 SNS로 일반적인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교사는 “이런 문제들은 수능으로 수험생들을 변별하기보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성취기준을 얼마나 달성했는지 파악하겠다는 절대평가 취지에 맞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명지대학교 MCC관에서 열린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에 이어 이미정 문화체육과장의 다목적체육시설 조성 공사 추진경과 보고가 있었다. 해당 시설은 명지대학교 MCC관 1층 유휴공간 918㎡를 서대문구 주민을 위해 무상으로 받아 조성된 공간이다. 이 사업은 관내 체육시설 부족과 지역의 오랜 체육 수요를 실질적이고 효율적으로 해소하고자 하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주요 경과를 살펴보면 2024년 10월 서대문구와 명지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2024년 12월 시설 조성을 위한 재원 15억원을 구비로 편성하며 공식 착수했다. 이후 2025년 3월 설계 완료 후, 7월에 착공해 5개월간의 리모델링 공사를 거쳤다. 최종적으로 연면적 918㎡에 다목적체육관 1개소와 스크린파크골프장 1개소를 조성했으며, 탈의실 등 편의시설도 함께 설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조성된 시설은 주민들의 다양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구성되었다. 다목적체육관에서는 농구, 배드민턴, 탁구, 피클볼 등 다양한 종목을 즐길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서대문구 다목적체육시설 개관식 참석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유튜브 구독료 얼마가 적당하다고 생각하나요?
구글이 유튜브 동영상만 광고 없이 볼 수 있는 ‘프리미엄 라이트'요금제를 이르면 연내 한국에 출시한다. 기존 동영상과 뮤직을 결합한 프리미엄 상품은 1만 4900원이었지만 동영상 단독 라이트 상품은 8500원(안드로이드 기준)과 1만 900원(iOS 기준)에 출시하기로 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적절한 유튜브 구독료는 어느 정도인가요?
1. 5000원 이하
2. 5000원 - 1만원
3. 1만원 - 2만원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