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미수습자 수습돼 안치시 병원에 분향소 설치”

목포시 “미수습자 수습돼 안치시 병원에 분향소 설치”

입력 2017-04-03 14:31
업데이트 2017-04-0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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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신항 세월호 분향소 설치와 관련해 박홍률 목포시장은 3일 미수습자 가족과 협의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목포시 세월호 지원상황 브리핑 자리에 참석, “미수습자가 수습돼 병원에 안치할 경우 병원 장례식장에 분향소 설치·운영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시장은 “시 자체적으로 분향소 설치를 검토했으나 미수습자 가족으로부터 ‘유골도 수습되지 않은 상태에서 분향소 설치는 도리에 맞지 않는다’는 의견을 전달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서 신항에 분향소 설치를 해부수에 수차례 건의했으나 해수부는 ‘분향소 설치 계획은 없고, 미수습자 수습과 사고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시는 지난달 20일 세월호 지원본부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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