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사저 앞 ‘대통령 환영’ 현수막 철거한 직장인 2명 입건

朴 사저 앞 ‘대통령 환영’ 현수막 철거한 직장인 2명 입건

이혜리 기자
입력 2017-03-15 08:55
수정 2017-03-1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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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자에게 둘러싸인 삼성동 사저
지지자에게 둘러싸인 삼성동 사저 13일 오전부터 사저 근처에서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 인근에 설치된 환영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재물손괴)로 30대 남성 2명이 경찰 조사를 받은 뒤 풀려났다.

15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A(31)씨와 B(35)씨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집 근처에 있는 회사에 다니는 A씨와 B씨는 이날 오전 1시 40분쯤 강남구 봉은사로 가로수에 묶여있던 현수막 2개를 문구용 가위와 칼로 자른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경찰 조사에서 다산콜센터에 불법 현수막을 철거해달라고 수차례 요청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취해지지 않자 직접 나섰다고 진술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반대단체나 탄핵 찬성단체 소속이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복귀한 12일 자택 근처 곳곳에 ‘박근혜 국민 대통령님 환영합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하지만 이는 서울시나 강남구의 도장이 찍혀 있지 않은 불법 현수막이다.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던 날 종로구 삼청동 청와대 진입로에도 같은 내용의 현수막이 걸렸으나 관할 구청이 모두 철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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