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팔 잃은 30대에 국내 첫 팔 이식수술 시행

왼팔 잃은 30대에 국내 첫 팔 이식수술 시행

임주형 기자
임주형 기자
입력 2017-02-02 18:49
수정 2017-02-02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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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최초로 팔 이식수술이 시행됐다.

2일 대구 W(더블유)병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수부외과 분야 전문가인 우상현 병원장 주도로 영남대병원 팀이 팔 이식수술에 들어갔다.

병원 측은 별다른 변수가 없으면 6시간가량 수술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수혜자는 30대 남성으로 공장에서 일하다가 왼팔을 다쳐 이식을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여자는 지난 1일 뇌사 판정을 받은 40대 남성으로 전해졌다.

팔 이식수술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것이며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도 드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사단법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난해 팔 이식수술을 대구를 대표하는 의료 신기술 1호로 공식 지정하고, 설명회를 여는 등 공여자를 기다려왔다.

W병원 측은 “팔 이식수술에 적합한 공여자가 나타나면 언제라도 수술할 수 있도록 그동안 준비했다”며 “국내 첫 성공 사례가 돼 장기 이외 신체 부위도 기증 가능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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