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파업 참여율 28.9%…2301명 참여, 2013년보다 2.3%P 낮아

철도노조 파업 참여율 28.9%…2301명 참여, 2013년보다 2.3%P 낮아

장은석 기자
입력 2016-09-27 14:31
업데이트 2016-09-27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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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출정식
철도노조 파업 출정식 성과연봉제 등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철도노조가 27일 서울역 광장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고 있다. 2016. 9. 27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27일 철도노조 파업이 시작된 가운데 파업 참여율은 28.9%로 역대 파업과 비교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수유지 인력과 비필수 인력을 포함한 출근대상자 7950명 중 2301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여율은 28.9%로 나타났다.

2013년 파업 당시 참여율에 비해 2.3%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비번 근무자들의 경우 교대근무 등으로 최소 3일이 지나야 파업 참여 여부를 알 수 있다.

철도노조가 필수유지 인력을 제외한 비번근무자 중심으로 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실제 파업 참여율은 이보다 높을 전망이다.

고용노동부 집계에 따르면 철도파업에는 코레일 직원의 25%가량, 노조원의 35%가량인 6500여명이 참여했다.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했지만 코레일이 필수유지 인력 및 대체인력을 투입해 열차를 정상적으로 운행하면서 교통불편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코레일은 밝혔다.

코레일은 철도파업 돌입 직후 파업에 동참해 직장을 이탈한 직원들에 대해 긴급업무복귀 지시를 내리고 각 소속 사업장으로 복귀할 것을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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