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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가평서 검거…“말끔한 차림, 반항 없어”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가평서 검거…“말끔한 차림, 반항 없어”

입력 2016-07-21 13:16
업데이트 2016-07-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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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보령→서울→파주→가평’ 돌며 도주 행각…“추가 범행은 아직 확인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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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제작된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수배전단 (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강경완의 수배전단을 새롭게 제작해 배포했다. 새로운 전단에는 강의 최근 모습과 도주에 이용하는 차량 등이 담겨 있다. 강은 165?의 키에 62?으로 왜소한 체격이며, 최근 머리를 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에 이용하는 차량은 SM5로 회색 계통 색상으로 차량 번호는 ‘63도8464’다.  전북 군산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새로 제작된 ‘전자발찌 절단’ 강경완 수배전단 (군산=연합뉴스) 전북 군산경찰서는 21일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난 성범죄자 강경완의 수배전단을 새롭게 제작해 배포했다. 새로운 전단에는 강의 최근 모습과 도주에 이용하는 차량 등이 담겨 있다. 강은 165?의 키에 62?으로 왜소한 체격이며, 최근 머리를 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주에 이용하는 차량은 SM5로 회색 계통 색상으로 차량 번호는 ‘63도8464’다.
전북 군산경찰서 제공 = 연합뉴스
전북 군산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했던 강경완(45)이 21일 경기 가평군 청평면에서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과 전북 군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강은 이날 오후 1시5분께 경기 가평군 청평면 고성리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이날 낮 12시58분 수배차량검색시스템인 ‘와스(WASS)’에 강의 차량의 새로운 위치가 뜬 지 7분 만에 순찰차와 인력을 긴급 배치해 길목을 막고 강을 붙잡았다.

전날 확인된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교회 인근에서 약 80㎞가 떨어진 지점이었다.

검거 당시 강은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반항 없이 체포됐다. 몸에서도 라이터와 수첩 외에 다른 특별한 소지품은 나오지 않았고, 동승자도 없었다.

도주 중인 사람처럼 보이지도 않고, 멀끔한 외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가평경찰서에서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관할인 군산경찰서로 강을 압송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당시 강은 흉기 등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반항하지 않고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며 “도주 이유나 도주 경로 등은 조사를 해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아직 추가 범행 등을 벌이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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