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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정책기획관 교육부 대기발령 조치

“민중은 개·돼지” 나향욱 정책기획관 교육부 대기발령 조치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7-09 11:50
업데이트 2016-07-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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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연합뉴스
나향욱 교육부 정책기획관. 연합뉴스
술자리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나향욱 정책기획관(47)에 대해 교육부가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나 기획관은 한 매체와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민중은 개·돼지다”, “신분제를 공고화해야 한다”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

교육부는 부적절한 언행으로 국민에게 심려를 끼쳤다고 판단해 경위조사를 거쳐 대기발령 조치를 했다.

교육부는 “나 정책기획관이 과음한 상태에서 기자와 논쟁을 벌이다 실언한 것”이라며 “소속 공무원의 적절하지 못한 언행으로 국민에 심려를 끼쳐 드린 데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나 기획관은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행정관으로 일했고 교육부 대학지원과장, 지방교육자치과장 등을 거쳐 올해 3월 정책기획관으로 승진했다. 2~3급 고위공무원에 해당하는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교육부의 주요 정책을 기획하는 핵심 보직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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