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내린 광주에 대구 제설차가 출동한 사연

폭설 내린 광주에 대구 제설차가 출동한 사연

입력 2016-01-27 15:00
수정 2016-0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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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설 작업에 동원된 대구 제설차. 대구시 제공
광주 제설 작업에 동원된 대구 제설차.
대구시 제공
광주에 폭설이 내리자 대구가 나섰다?

인터넷 상에서 지역감정이 불거질 때마다 거론되는 지역이지만 실제로는 달랐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1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에서 오늘 든든한 제설지원팀을 보내주셨다”면서 “제설차량 5대와 소금, 그리고 제설 인력까지. 설국으로 변한 형제도시를 보고만 있을 수 없었다는 권영진 시장님과 대구 시민들의 마음이 그대로 느껴집니다”라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구시의 제설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페이스북
대구시의 제설 지원에 고마움을 표시한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페이스북.
권영진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웃이 어려운데 당연히 도와야죠”라며 “제아무리 추운 한파라도 온정과 열정이 이깁니다”라고 화답했다.

광주에 폭설이 내리자 대구시는 대구시 시설관리공단이 보유한 15t 제설차량 4대, 다목적 제설차 1대, 자재 운반차 2대와 제설자재 95t(소금 81t, 염수용액 14t)을 지원하고 제설지원단도 파견했다.

이러한 협력은 두 도시가 지난 2103년 3월 맺은 ‘달빛동맹’(달구벌+빛고을) 덕분이다. 달빛동맹은 대구시와 광주시가 맺은 공동 협력 협약으로 사회기반시설과 경제, 환경, 문화체육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사업을 하는 거을 골자로 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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