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송·감사청구·악성댓글’…서울시-강남구 끝없는 갈등

‘소송·감사청구·악성댓글’…서울시-강남구 끝없는 갈등

입력 2015-12-08 15:08
수정 2015-12-08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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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마을·한전부지·제2 시민청 등 사사건건 ‘대립’

각종 정책을 둘러싼 박원순 서울시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 간 갈등의 골이 메워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박 시장은 새정치민주연합, 신 구청장은 새누리당 소속이다.

강남구와 서울시는 구룡마을과 한전부지 개발, 제2시민청 건립 등 여러 사안을 놓고 법적 소송, 감사청구 등으로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런 갈등은 시의회 욕설 소동과 강남구 직원의 악성댓글 논란으로까지 번졌다.

여선웅 강남구(새정치민주연합) 구의원은 8일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 시민의식선진화팀의 이모 팀장 등이 10∼11월 포털 사이트에 오른 기사에 서울시와 박원순 시장, 서울시의회 등을 비난하는 댓글을 단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여 의원은 “이 팀장이 댓글을 통해 박 시장을 불통시장으로 규정하고 제2시민청 건립 추진에 대해서는 ‘미친X이나 하는 행위’라고 비난했으며, 박 시장에게 ‘대선 불출마’를 요구하는 등 사실상 정치 개입 행위를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강남구가 여론 조작을 위해 조직적으로 활동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남구청 측은 “팀장 등 2∼3명이 개인적 의견을 단 것일 뿐 조직적 행동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시민의식선진화팀은 2월에 신설된 한시적 기구로 구룡마을 등 무허가 시설 정비와 퇴폐업소 단속 등 업무를 하는 부서다.

서울시는 “시의 명예와 관련된 사안이므로 신중하게 접근해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와 관련,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무원까지 동원한 민심왜곡 소설같은 얘기군요. 진실이 아니길 바랄뿐입니다”라면서 최근 출간된 소설 ‘댓글부대’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강남구 도시선진화담당관은 지난달 18일 서울시의회 행정사무감사 중 발생한 욕설 소동에도 등장했다.

신 구청장을 대신해 출석한 이희현 도시선진화담당관이 감사장에서 욕설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의회와 강남구청 간 갈등이 빚어졌다.

강남구는 한전부지 매각에 따른 공공기여금 활용 계획을 두고 서울시와 강하게 충돌한 바 있다.

서울시는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송파구에 있는 잠실운동장 개발에도 공공기여금을 사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강남구는 강남 개발에 우선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강남구와 서울시는 2012년 무허가 판자촌인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방식과 관련해 처음 갈등 관계에 들어섰다.

박 시장이 사업비 등을 고려해 토지주들에게 땅으로 보상하는 환지 방식을 일부 도입하기로 한 데 대해 강남구가 “토지주 특혜”라고 반대하면서 사업이 표류했다.

이 문제로 국정감사에서까지 공방이 벌어졌고 양측이 각각 감사원에 맞감사를 요청했다.

양측은 영동대로 통합개발과 수서역 행복주택 건립, 강남구 서울무역전시장(세텍, SETEC) 부지 내 제2시민청 건설 등을 놓고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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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이하 ‘환수위’) 이민석 위원장(국민의힘, 마포1)을 비롯한 소속 위원들은 제339회 임시회 현장 시찰 일정으로 지난 3일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과 한강버스 선착장(여의도·망원)을 방문하여 시설 및 운영 실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들은 우선 여의도 유람선 터미널을 방문해 선착장과 편의시설의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꼼꼼히 살폈다. 이어 여의도 한강버스 선착장으로 이동해 주요 사업 추진 현황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고, 부대시설의 이용 편의성과 안전관리 실태를 입체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위원들은 이어 직접 한강버스에 탑승해 여의도에서 망원 구간을 이동하며 선내 편의·안전시설과 실제 운항 실태를 꼼꼼히 점검했다. 이어 망원 선착장에서는 선박의 접·이안 과정과 주변 여건을 살피는 한편, 시민들이 이용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잠재적 불편 사항과 위험 요소를 세밀하게 확인했다. 이민석 위원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서류상으로 확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수많은 시민께서 이용하는 한강 수상 시설물의 상태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라며 “특히 접·이안 과정 등 시민들이 불편해할 수 있거나 안전상 우려를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실제로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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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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