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혐의 체포된 친구 구한다며 경찰서 난입한 10대

절도 혐의 체포된 친구 구한다며 경찰서 난입한 10대

입력 2015-10-20 22:28
업데이트 2015-10-21 08: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철없는 10대 경찰지구대 습격사건
철없는 10대 경찰지구대 습격사건 18일 새벽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 10대 3명이 난입,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2015.10.20
부산경찰청 제공 CCTV 캡쳐
차량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10대들이 경찰서 지구대에 들어가 난동을 부린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부산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2시께 주모(16) 군 등 10대 3명이 북구 만덕지구대 안으로 난입했다.

주군 등은 5분 전 차량 절도 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정모(16)군 등 친구 3명을 구하겠다며 침입했다.



이미지 확대
18일 새벽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 10대 3명이 난입,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2015.10.20 부산경찰청 제공 CCTV 캡쳐
18일 새벽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 10대 3명이 난입,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2015.10.20
부산경찰청 제공 CCTV 캡쳐


이미지 확대
18일 새벽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 10대 3명이 난입,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2015.10.20 부산경찰청 제공 CCTV 캡쳐
18일 새벽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 10대 3명이 난입,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2015.10.20
부산경찰청 제공 CCTV 캡쳐


이미지 확대
18일 새벽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 10대 3명이 난입,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2015.10.20 부산경찰청 제공 CCTV 캡쳐
18일 새벽 부산 북부경찰서 만덕지구대에 10대 3명이 난입,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절도 미수 혐의로 체포된 친구들을 구하겠다며 난동을 부렸다. 2015.10.20
부산경찰청 제공 CCTV 캡쳐
앞서 정군 등은 18일 오전 1시 30분께 만덕동의 한 교회 앞에서 주차된 차량 15대의 내부를 확인하고 문을 열려고 하다가 이를 폐쇄회로TV로 지켜본 북구 통합관제센터 요원에게 적발돼 경찰에 체포됐다.

주군 등은 경찰서에 들어오자마자 “친구들에게 죄가 없다”며 경찰관에게 욕설을 퍼붓고 친구들을 데려나가려고 해 이를 제지하는 경찰과 몸싸움이 벌어졌다.

주군 등은 경찰관에게 물컵을 던지고 멱살을 잡아 밀치는 등 20여 분간이나 행패를 부리다가 출동한 형사들에 의해 제압됐다.

이 과정에서 지구대 박모 경위가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처를 입었다.

만덕지구대의 한 관계자는 “10대들이 너무 당당하게 찾아와 행패를 부리는 모습에 기가 막혔고, 공권력이 바닥까지 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20일 특수절도미수와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이들 6명을 모두 불구속 입건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