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명예수문장 된 꼬마 형제

덕수궁 명예수문장 된 꼬마 형제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15-10-16 22:44
수정 2015-10-17 0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4년간 매주 수문장 교대의식 관람… 오늘 궁 앞 행사에 구군복 입고 출연

“주말마다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식을 관람하다 어린이 명예수문장이 됐어요.”
서울시는 16일 2011년부터 거의 매주 덕수궁 왕궁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한 김민재(8)·주원(4) 형제를 어린이 명예수문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형제의 아버지는 “아이들이 덕수궁 수문장 교대식을 본 뒤 계속 휴대전화로 찍은 영상을 보여 달라고 졸라 직접 보는 게 낫겠다 싶어 주말마다 수문장 교대식을 찾았다”며 “집에서도 수문장 교대식에서 연주하는 국악기를 항상 가지고 놀 정도로 아이들이 수문장 교대식을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두 어린이는 17일 오후 1~4시 덕수궁 대한문 앞에서 열리는 ‘어린이 덕수궁 왕궁수문장의 날’ 행사에 명예수문장으로 특별 출연한다. 조선시대 무관들이 입던 구군복을 맞춤 제작해 입고, 수문장 교대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보여 줄 예정이다.
어린이 왕궁수문장의 날 행사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상품인 수문장 교대식의 역사를 알리고 시민과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민재, 주원 형제뿐 아니라 2012년부터 ‘나도 수문장’ 체험행사에 참여했던 초등학생 20여명은 ‘일일 궁궐수비대’로 출연한다. 17일 열리는 축하공연에는 사물놀이패와 비보이가 출연하고 종이 수문장옷 향주머니 만들기, 오곡떡 나누기 등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10-17 2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