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여권 공천갈등은 기득권 확장 발상”

홍준표 “여권 공천갈등은 기득권 확장 발상”

입력 2015-10-01 15:35
업데이트 2015-10-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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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은 국민대표 아닌 정당대표 뽑는 것”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최근 공천 방식을 둘러싼 여권 내부의 갈등과 관련해 “자파 세력확장에 눈이 멀어 국민공천도 아닌 것을 그럴싸하게 국민공천으로 포장하는 것이나, 이를 반박하는 세력이나 모두 국민은 안중에도 없이 기득권만 확장하겠다는 발상”이라고 여권 지도부를 싸잡아 비난했다.

홍 지사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서 “공천은 국민대표를 뽑는 것이 아니고 정당대표를 뽑는 것”이라며 “각 정당에서는 이미 공천기준이 정해져 있고 그 룰에 따라 공천절차를 거치면 국민대표를 본선에서 국민이 선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 지사는 “정당대표를 국민대표라고 예선부터 우기는 것은 정당정치의 기본원리도 모르는 처사다”며 ‘안심번호 국민공천제’를 주장하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겨냥한 듯한 견해를 밝혔다.

홍 지사는 이어 “중요한 것은 공천제도가 아니고 민생이다”며 “기존 공천제도도 흠이 없는 훌륭한 제도다. 마지막 민생국회가 되도록 정부 여당은 힘을 모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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