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마지막 남은 모습 19일 공개

‘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마지막 남은 모습 19일 공개

입력 2015-08-10 07:02
수정 2015-08-10 09: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2일 기념식에 옛 직원과 4·19 관련자 등 참석…건축 비엔날레도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로 지어진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을 철거하고 남은 마지막 기둥들이 19일 공개된다.
이미지 확대
’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마지막 모습 19일 공개
’일제 잔재’ 국세청 별관 마지막 모습 19일 공개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 체신국 청사로 지어진 옛 국세청 남대문 별관의 마지막 남은 구조물이 19일 공개된다. 서울시는 앞서 이곳을 철거해 78년간 가려져 있던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풍경을 19일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철거를 거의 마쳐 현재는 23개 기둥과 부출입구로 이용되던 벽체 일부(내부 기둥 3개 포함)만 남아 있으며 이 모습을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개할 예정이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일부 기둥 등을 제외하고 별관을 철거해 78년간 가려져 있던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 풍경을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앞서 별관 철거 지역을 포함해 덕수궁·시청·서울광장·세종대로 지하를 아우르는 공간 구성 마스터플랜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별관 철거 작업은 거의 마무리돼 현재는 23개 기둥과 부출입구로 이용되던 벽체 일부(내부 기둥 3개 포함)만 남아 있다. 시는 공사 가림막으로 가려져 있는 이 모습을 광복 70주년을 맞아 공개할 계획이다.

22일 별관 공개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옛 국세청 별관 근무자, 대한성공회 관계자, 4·19 혁명 관계자 등 해당 장소와 관련 있는 인물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옛 국세청별관은 1937년 일제가 고종의 후궁이자 영친왕의 생모인 귀비 엄씨의 사당이었던 덕안궁이 있던 자리에 지어졌다. 당시엔 철근 콘크리트로 지은 4층 건물로 4층 침실에선 덕수궁을 내려다볼 수 있었다.

광복 이후 수차례 증·개축 과정을 거쳤고 1980년 태평로 확장공사로 건물의 전면부가 잘려나간 이후 오른쪽에 신관이 신축됐다. 2007년 리모델링을 거쳐 그 모습이 이어졌으며 올해 철거됐다.

서울시는 처음에는 슬픈 역사를 담은데다 성공회 성당 등 주변 유적을 가리는 국세청 별관을 아예 완전히 없애려고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역사의 일부라는 의견도 있어 이 공간을 활용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하면서 더 다양한 의견을 듣기로 했다.

서울시 공공재생과 관계자는 “공모에 참여하는 건축가들이 남은 모습을 보고 더 영감을 떠올릴 수 있게 돕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며 “당선작이 남은 구조물을 보존하고 활용하는 내용을 담는다면 그에 따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공모는 9월25일까지며 10월6일 결과가 발표된다.

시는 또 해당 지역의 상징성을 홍보하기 위해 10월부터 11월까지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가 지휘하는 건축비엔날레도 이곳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상은 열린 역사문화공간으로, 지하는 시민 체험시설로 내년 연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