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촌·골목길 화재진압…진화기동대 오토바이 도입

한옥촌·골목길 화재진압…진화기동대 오토바이 도입

입력 2015-06-18 08:52
수정 2015-06-18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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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진화 위한 진압장비 구비…상습 정체구간·통행 곤란지역 투입

서울시가 상습 정체구간과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서 화재 초기 진압력을 높이기 위해 ‘진화기동대 이륜차’를 도입한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종로와 은평 지역에 비상소화장치를 갖춘 진화기동대 이륜차를 각 1대씩 투입해 18일부터 2개월간 시범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륜차는 자동변속방식, 배기량 1천255cc의 스쿠터형으로 2.5kg의 분말소화기, 관창, 수관 등 4가지 종류의 진압장비 5점을 갖췄다. 휴대용 방수총, 에어실린더, 약제탱크로 구성된 진화기도 포함됐다.

오른쪽 뒷부분 지지대 상단에는 알아보기 쉬운 LED 경광등을 부착하고, 전면 양쪽에도 헤드라이트 LED 점멸등을 붙였다. 사이렌 기능의 앰프, 스위치, 스피커도 내장됐다.

진화기동대 이륜차는 2종 소형운전면허를 갖춘 대원이 운행하게 되며, 최대 2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진압대원은 헬멧과 장갑, 팔꿈치·무릎 보호대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아울러 소방본부는 24시간 전담요원을 지정해 화재 출동 시 진화기동대 이륜차가 동시에 출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북촌한옥마을과 골목길 등 소방차가 지나다니기 어려운 곳에 중점적으로 배치한다는 방침이다.

본부는 또 이달 중 진화기동대 이륜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출동시간 대비 화재진압의 효과성 등을 분석하는 별도의 연구팀도 구성한다.

서울소방본부 관계자는 “좁은 도로나 상습 정체 지역 등에 진화기동대 이륜차를 활용하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황금시간 내 재난현장 도착률 100% 달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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