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거주 외국인 만족도… 중국인 1위·일본인 꼴찌

서울 거주 외국인 만족도… 중국인 1위·일본인 꼴찌

홍혜정 기자
입력 2015-05-24 18:00
수정 2015-05-2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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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 만족·의사소통 불편”

서울에 사는 외국인의 만족도는 중국인이 가장 높고 일본인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서울시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살이 외국인들은 삶의 질에 대해 100점 만점에 평균 69.7점을 매겼다. 조사는 지난해 10월 서울 거주 외국인 2500명을 대상으로 했다.

삶의 질 만족도는 국적별로 차이가 있었다. 중국인은 73.4점으로 가장 양호했고, 일본인은 56.7점으로 평균보다 훨씬 낮았다. 유럽권과 영미권, 베트남, 대만 국적 외국인들은 평균과 비슷했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높은 반면, 의사소통에서는 상대적으로 불만이 컸다. 주거환경 만족도는 76점으로 가장 높았다. 의사소통 만족도는 61.7점에 그쳤다.

체감 물가는 매우 높은 편이었다. 출신국 물가를 100으로 봤을 때 서울은 평균 132.3% 수준이라고 답했다. 베트남(155.9%)과 기타 아시아권(167.2%) 주민들이 물가수준을 가장 높게 봤다. 영미권(104.8%)과 유럽권(101%) 출신들은 자국과 비슷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올해 1분기 기준 법무부에 등록된 서울의 외국인 수는 26만 8000명으로 2000년 5만명에서 5.4배 증가했다. 중국계(한국계 중국인과 중국인)가 72.3%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미국 3.5%, 대만 3.3%, 일본 3.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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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5-05-2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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