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화상경마장 갈등 2년…모든 방법 고민할 것”

박원순 “화상경마장 갈등 2년…모든 방법 고민할 것”

입력 2015-05-17 22:50
수정 2015-05-1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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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화상경마장 주민투쟁 2주년 문화제 열려

박원순 서울시장이 17일 용산 화상경마장 문제에 대해 “주민들이 2년째 힘든 활동을 하고 있는 만큼 (서울시가) 할 방안을 더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가 개최한 경마장 개장 반대 투쟁 2주년 문화제에 참가해 이같이 말했다.

화상경마장은 원래 용산역 부근에 있었지만 성심여고 등 학교 정화구역에서 불과 15m 떨어진 용산 전자상가 부근으로 이전이 추진되자 주민과 시민단체들은 2013년 5월부터 “주거환경 훼손과 인근 학교의 학습권 침해가 우려된다”며 반대해 왔다.

이날 박 시장이 현장을 찾자 주민들은 한목소리로 서울시에 경마장의 입점을 철회하고 경마장 건물을 복합문화센터로 전환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시장은 “이 건물이 이미 다 지어졌고 용산구청도 허가를 내 준 상태에서 화상경마장으로 쓸 인허가권은 농림부 장관이 갖고 있다”면서도 “현재 시가 어떻게 할 도리가 없는 상황이지만 더 치열하게 모든 방법을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문도희 성심여고 학생회장은 박 시장에게 “우리 학교 교실에서도 이 건물이 보인다”며 “이 건물이 도서관이 된다면 즐겁게 다닐 수 있을 것 같다”고 박 시장에게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시장은 “힘을 합치면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며 “시에서도 조금 더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날 문화제에는 박 시장 외에도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천호선 정의당 대표 등도 다녀갔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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