꽉꽉 밀리는 서울시내… ‘불금’에 최악

꽉꽉 밀리는 서울시내… ‘불금’에 최악

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입력 2015-04-23 23:38
수정 2015-04-24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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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속도 월요일 아침 가장 느려

서울 도심의 차량 평균속도는 17.4㎞/h로 매년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322억건의 시내도로 차량 통행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 통행속도는 25.7㎞/h로 집계됐다. 도심은 17.4㎞/h, 그 밖의 도로는 26㎞/h로 나타났다. 2013년과 비교하면 시내 평균속도는 0.7㎞/h 늦어졌고, 도심과 외곽도로는 각각 1.3㎞/h, 0.6㎞/h씩 속도가 줄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해에 2013년보다 집회가 18건, 행사가 11건 많아 도심의 차량 통행속도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며 “집회가 열리면 차량 속도는 평소보다 평균 2.4㎞/h 줄어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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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서울 지역별 통행속도
2014년 서울 지역별 통행속도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에 차량 속도가 가장 느린 요일은 월요일(24.9㎞/h)이었고, 가장 교통이 혼잡한 시간대는 요일을 가리지 않고 오후 5~7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업무를 위해 나와 있는 차량과 퇴근 차량이 섞이면서 가장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시간대”라며 “특히 약속이 많은 금요일 저녁 시간은 21.0㎞/h로 가장 도로가 많이 막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도로별로는 도시고속도로의 연평균 속도가 58.3㎞/h로 주간선도로(24.8㎞/h)보다 배 이상 높았고, 보조간선도로는 속도가 22.9㎞/h에 그쳤다. 도시고속도로의 하루 교통량은 강변북로가 26만대로 가장 많았고, 북부간선도로는 11만대로 가장 적었다.

지역별로는 한강 이남의 강남권이 25.3㎞/h로 강북권 24.6㎞/h보다 0.7㎞/h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길이 많이 막히는 지역은 강북구로 20.7㎞/h였고, 통행속도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용산구로 28.5㎞/h였다. 월별로는 1, 2월 통행속도가 27.1㎞/h로 가장 높았고, 12월에는 24.8㎞/h로 가장 낮았다. 지난해 통행속도가 가장 낮은 날은 추석 연휴 전날인 9월 5일로 차량이 한꺼번에 몰려 하루 평균속도가 22.1㎞/h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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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5-04-24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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