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해직교사 특채 적절성 검토…SNS까지 볼 것”

교육부 “해직교사 특채 적절성 검토…SNS까지 볼 것”

입력 2015-02-05 21:15
수정 2015-02-05 21:1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윤교사 페이스북 글 표현 놓고 교육계 논란

서울시교육청이 최근 특별채용한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출신 해직교사 윤모(59)씨에 대해 교육부가 임용이 적절했는지 본격적인 검토에 나섰다.

교육부 관계자는 5일 “윤 교사가 특별한 대우를 받을 만한 정당한 사유가 있는지 면밀히 검토할 것”이라며 “서울교육청에서 받은 소명자료와 윤 교사의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발언까지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달 내 임용취소 여부를 결정하려고 하지만 신분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1일 윤씨의 사학민주화 공로를 인정해 강북의 한 공립 중학교 교사로 임용 발령했다고 발표했다.

서울의 한 사립학교 교사였던 윤씨는 2001년 재단 퇴진을 요구하는 상문고 교사들을 돕는 과정에서 형을 선고받아 해직됐다가 2005년 광복절에 사면·복권됐다.

이후 민주화 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가 윤씨의 복직을 요청했고 2006년 시교육청이 교육부 공문에 따라 그가 재직한 학교의 사립재단에 특별채용을 권고했으나 거부되면서 복직이 불발된 바 있다.

이번에 교육부가 임용의 정당성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윤 교사가 페이스북에 쓴 글의 내용과 함께 교사가 사적으로 올린 글이 교육부의 임용 절적성 판단의 기준이 될 수 있는지를 놓고도 교육계에서 공방이 예상된다.

윤 교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서 “법원에 그리 미련 둘 필요가 있을까 싶다. 인민의 힘으로 인민재판정을 만드는 게 민주공화국을 앞당기는 지름길이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2013년 철도노조 파업 당시 경찰의 노조 지도부 체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정훈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최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과 관련한 언급이다.

윤 교사가 지난달 27일 페이스북에서 김 전 위원장의 재판을 언급하며 “10명의 배심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재판이라고 한다. 아마도 인민재판의 아류인듯 싶다”고 쓴 점으로 미뤄 ‘인민재판’은 국민참여재판을 빗대어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보수 성향의 교육계 일각에서는 ‘인민재판’이 교사로서 부적절한 언급이라고 각을 세우고 있다.

김동석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은 “교사가 철학이나 이념을 어떤 형태로든 표면화하는 것은 문제”라며 “특히 법원 판결이나 법치주의를 부정하는 것은 학생에게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특별채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윤 교사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참여재판의 배심원 제도가 인민재판과 형식이 비슷하다는 취지에서 언급한 것인데 너무 사상 논쟁으로 몰고 가서 황당하다”고 말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김용일 의원(서대문구 제4선거구, 국민의힘)은 지난 26일 서울 연희동 연가교 인근에서 열린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가동을 시작한 홍제천 음악분수는 길이 37.3m, 폭 3.6m의 그래픽 분수로 216개의 LED 조명과 3곳의 레이저를 활용해 입체적 공연을 연출한다. 최대 10m까지 올라가는 물줄기는 시원한 경관과 음악이 함께 어우러지는 빛의 향연을 선사한다. 총사업비 24억원(시 특별조정교부금 20억, 특별교부세 4억)이 투입된 사업으로, 김 의원은 특별조정교부금 확보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구의원 시절 홍제천변 주민 편의를 위해 화장실 3곳을 설치하는 등 활동해왔다. 2023년에는 홍제천 야간경관 개선 사업이 실시되어 하천 산책로 진출입로에 새로운 조명과 보안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성을 높였다. 아울러 사천교와 내부순환로 하단에도 미디어파사드 설치와 연가교 주변 농구장·족구장·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 보완 등이 이뤄졌다. 그는 홍제천 음악분수가 서대문구민뿐만 아니라 서울시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음악분수와 레이저 쇼가 어우러진 화려한
thumbnail - 김용일 서울시의원, 홍제천 음악분수 가동식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