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무감사 중 거짓말하고 강의 나간 대전시의원

행정사무감사 중 거짓말하고 강의 나간 대전시의원

입력 2014-11-11 00:00
수정 2014-11-11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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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원이 행정사무감사 중 동료 의원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대학 강의를 해 물의를 빚고 있다.

11일 대전시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 소속 박상숙 의원은 전날 대전시 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 오전 질의를 마친 뒤 ‘몸이 좋지 않아 병원에 다녀오겠다’며 오후 질의에 불참했다.

그러나 박 의원은 병원 대신 대전의 한 대학에서 강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대윤 교육위원장은 “몸이 불편해 병원에 간다고 했는데, 강의를 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다”며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전지역 2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행정사무감사 대전시민네트워크는 “자신의 역할을 망각한 채 강의 때문에 감사에 불참한 박 의원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시의회는 시의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포기한 박 의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대전시당도 “개인 사정 때문에 행정사무감사라는 막중한 업무를 내팽개친 행위는 어떤 해명으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시민에게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위한 공개 약속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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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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