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지 잔류 결정에 분노” 동두천시민 5일 궐기대회

“미군기지 잔류 결정에 분노” 동두천시민 5일 궐기대회

입력 2014-11-02 00:00
수정 2014-11-0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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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원들도 1인시위 등 투쟁 돌입…”약속대로 이전하라”

미군 잔류에 반대하는 경기도 동두천 범시민 궐기대회가 오는 5일 오후 3시 미2사단 정문 앞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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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미2사단 이전하라”
”계획대로 미2사단 이전하라” 경기도 동두천시의회 장영미 의장이 지난 29일 미2사단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동두천시 미군 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는 2일 성명을 내고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포병여단 잔류를 결정했다고 발표한 행위는 동두천 시민을 무시한 행태로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5일 궐기대회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동두천에 60여년간 미군이 주둔함으로써 기지촌이라는 오명을 떠안고 매년 430억원에 달하는 지방세 손실과 연간 3천200억원이 넘는 경제손실을 입었음에도 정부에서는 아무런 지원도 해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오히려 미2사단 기지매각 비용인 7천억원을 동두천이 아닌 평택 미군기지 이전비용에 충당한다고 덧붙였다.

대책위는 “정부는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한 동두천에 지금이라도 지역회생과 자립자족이 가능하도록 중앙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9일 동두천시의회도 성명을 발표하고 ▲ 약속한 대로 2016년까지 미군기지를 모두 평택으로 이전할 것 ▲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으로 승인된 동두천발전종합계획 내 미2사단 공여지 전부를 반환할 것 ▲ 동두천 모든 지역을 국가지원 도시로 지정할 것 등을 촉구했다.

또 미2사단 캠프 케이시 정문 앞에서 1인시위를 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가동했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제46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한국군이 자체 대(對)화력전 수행능력을 증강하는 2020년까지 210화력여단을 동두천 캠프 케이시에 남겨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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