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자소서·추천서 베끼기…작년 9천316건 표절 의혹”

“대입 자소서·추천서 베끼기…작년 9천316건 표절 의혹”

입력 2014-10-27 00:00
수정 2014-10-27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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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선 의원 대교협 자료 분석…”서울·연세·고려대 500건 넘어”

2014학년도 대학 입학전형에 제출된 자기소개서와 교사추천서 중 9천여건이 표절이거나 표절이 의심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연세·고려대에서도 500건이 넘는 표절 의심 서류가 제출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2014학년도 입학생 대상 대학별 유사도 검색 결과’를 분석한 결과 사실상 표절로 분류되는 ‘위험수준’의 교사추천사와 자기소개서가 각각 1천599건, 66건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표절 가능성이 있는 ‘의심수준’의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는 각각 6천442건, 1천209건으로, 위험 및 의심 수준을 합하면 9천316건에 달했다.

대교협의 표절검사 프로그램은 자기소개서의 경우 유사도가 5∼30%면 ‘의심수준’, 30%를 넘으면 ‘위험수준’으로 본다. 교사추천서는 20∼50%는 ‘의심수준’, 50% 초과는 ‘위험수준’이다.

검사 대상은 110개 대학에 제출된 자기소개서 32만4천60건, 54개 대학에 제출된 교사추천서 18만349건이었다.

대부분 대학에서 자기소개서는 평가자료, 교사추천서는 참고자료로 활용한다.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는 교사추천서 170건이 의심수준, 18건이 위험수준 판정을 받았다. 자기소개서는 위험수준은 없었지만 의심수준이 6건 나왔다.

연세대는 교사추천서와 자기소개서 각 151건과 10건이 의심수준, 각 18건과 1건이 위험수준으로 평가됐다.

고려대는 교사추천서 110건과 자기소개서 31건이 의심수준, 교사추천서 25건이 위험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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